내포신도시 종합병원 부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부지.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의 ‘행정타운’인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서남부권의 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와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명지의료재단이 최근 1차 중도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지의료재단(재단)은 나머지 잔금을 최종적으로 완납한다는 입장이어서 종합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고 추진될 지 주목된다.

충남개발공사와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3만4214㎡) 대금 355억8500만원 가운데 대금의 15%인 1차 중도금 53억원을 납부했다. 지난 5월 충개공과 계약금 10%인 35억원을 포함하면 88억원을 납부한 셈이다.

충개공 관계자는 “명지의료재단이 1차 중도금 납부 기한인 11월을 앞두고 지난 10월 26일 의료시설용지 대금의 15%인 53억원을 납부했다“며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의 절차는 전체 용지 대금을 3년동안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 11일 회의실에서 명지의료재단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부지  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 11일 회의실에서 명지의료재단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부지  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에서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의료시설용지 공급 결과 명지의료재단이 355억8500만원으로 낙찰됐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충남 서부권역의 취약한 중증 의료기반 개선을 위해 지역 병ㆍ의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중증 및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와 중증 심뇌혈관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680병상)을 포함해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병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내포신도시에 관사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병원 건립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며 “앞으로 절차에 따라 대금을 완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명지병원을 단순히 고양과 제천명지병원에 이은 분원이 아닌, 본원을 뛰어넘는 메인병원으로 건립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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