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지역 순회경선이 이번 주말과 휴일 일정 이후 반환점을 돈다.현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 속에 독주 체체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용진·강훈식 후보 등 ‘97그룹’ 주자들이 반전을 꾀할지 관심이 모인다.이 후보의 대세론에 대적할 유일한 카드인 ‘97그룹 단일화’는 여전히 강 후보가 강경히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앞서 지난 6~7일 권리당원 대상 강원·대구·경북, 제주·인천 지역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기준 이재명 후보가 74.15%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강훈식 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단일화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를 하는 것은 국민들이 명분과 감흥, 비전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부산과 울산, 경남, 충청을 지나면서 제가 새로운 선택지임을 부각하겠다. 투표율 자체를 올려 판세가 바뀐다는 생각이 들 때 국민들도 관심 갖게 되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날 강 후보는 대전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 국민들의 교통비를 줄여주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해 이달 중 결론 내기로 했다. 또 식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학생들이 먹는 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는 1학기보다 약 9% 인상한다.아울러 저소득층은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도 내년까지 연장한다.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통행료 면제 부활 검토, 8월 말 최종 결정…급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휴양연계관광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일컫는다.IT기업과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새로운 근무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원격근무를 위한 IT 인프라가 비교적 갖추어진 호텔과 리조트에 치우쳐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강훈식 의원이 박용진 의원의 단일화 제안과 관련 "활주로에 방지턱을 놓는 느낌"이라며 거부했다.11일 강훈식 후보는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비전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강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후보는 그러면서 "어떤 계기도 없이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호(號)가 수해복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주말 마무리를 목표로 비대위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당내에선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함구하는 분위기지만, 물밑에선 인선 작업이 한창으로 일부 초·재선 의원들에겐 비대위 입성 제의도 들어오는 등 부분적 윤곽도 나오고 있다.외부위원 영입 작업도 진행 중이다. 과거 국민의힘 전신 정당의 비대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재합류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주 위원장은 "주말까지는 인선 마무리 하고 다음주 초쯤 돼야 (비대위원 임명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 쿠폰 등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잡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민생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라며 "추석만큼은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민선 8기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취임 후 첫 달 직무수행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일주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청권 4곳(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단체장 모두 10위권 밖의 중·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먼저 충청권 4곳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김태흠 충남지사만 50%를 넘겼다. 김 지사는 50.6%로 10위다. 다음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49.8%로 11위, 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 애플 등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해 16일부터 사실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사실조사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을)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인앱결제강제방지법을 통과시킨 이후 1년 만으로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지만, 늦은 만큼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구글은 3년 째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모바일 앱에 대해 삭제하겠다는 엄포를 공공연하게 놓았고, 6월부터 실제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지난 재보선·대선·지선 등 세차례의 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하려면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료 의원들과 진행하고 있는 연속토론회 참여 동기를 밝혔다. 민주당 의원 27명은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시즌1’ 공개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김종민 의원은 “지금 정치권은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게 국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10일 정부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경제·민생 대책이 점점 거꾸로 가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민생 위기를 소수 특권층 배 불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저의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매각한 국유재산을 누가 살 것인가. 재력이 있는 개인이나 초대 기업이 시세보다 싼 헐값에 사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해 10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 황정수 부장판사는 10일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한 이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비대위가 12일 출범하는 만큼 11일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처분 효력정지가 인용될 경우 당은 또 다시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대표와 가까운 오세훈 시장,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당내 중진의원들도 이런 혼란을 우려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비대위를 출범시키고 비대위원 구성에 착수한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실무형보다는 안정과 혁신형 비대위원을 선정하기로 하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사실상 부정했다.당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당 안정과 혁신을 지향하는 비대위원을 구성키로 하면서 일찌감치 전당대회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10일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중부권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책임 소재와 정쟁을 두고 강하게 맞붙었다.10일 이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이 밤새 위험에 처해 있는 동안 콘트롤타워인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제때 작동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대통령이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전화로 위기상황에 대응을 했다는데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라도 된단 말인가"라며 "서울이 물바다가 되는 때에 대통령은 뭐하고 있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급기야 S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교육 현장 담당자들과 함께 각종 현안을 파악하며 제도 개선, 현장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이번 모임에서는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전교육청의 전체적인 예산과 주요사업에 대해 살피고, 쟁점사업과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주화 교육위원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행복한 교육행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약 한 달여간의 파행을 겪었던 대전 대덕구의회가 구민들을 향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구의회는 12일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임시회를 재개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10일 구의원 8인 일동은 ‘원구성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9대 대덕구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한 달여간 이어온 파행과 관련해 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전체 의원들 중 절반 이상이 타 직업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시의회 ‘제9대 지방의원 겸직 현황’에 따르면 총 22명 의원 중 14명이 겸직하고 있고, 보수를 수령하는 의원은 11명이다. 이는 전체 의원 중 64%가 타 직업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의원 14명 중 6명은 영리 목적이 아닌 초·중·대학교에서의 운영위원이나 객원·연구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6명 가운데 4명은 교육 수당 등의 보수도 수령하고 있지 않다.저번달 기준으로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이상래 의장을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3파전 양상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후보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평당원 출신의 원외 인사인 권 후보와 정 후보 2명이 단일화를 추진,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다.정 후보는 9일 권 후보와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늦게 여론 조사 최종 집계를 확인해 본 결과 제가 평당원 원외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며 “혁신을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으며, 권 후보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가 9일 CBS 토론회에서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다.박 후보가 이를 '사당화'로 규정하고 이 후보를 몰아세우자 이 후보는 자신 때문에 당헌 개정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개정은 필요하다고 맞섰다.강 후보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원론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수사권을 앞세운 정부·여당의 압박이 가시화하는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내놓았다.이 밖에도 세 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했다.이어 오후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곧바로 재개된 전국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이 마무리됐다.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비대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가급적 이번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