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최근 폭염에 이어 폭우가 덮치며 전국적으로 각종 재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게 소득·재산 기준을 일부 초과하더라도 ‘긴급복지지원’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 시점부터 긴급복지지원의 기존 자격요건인 소득·재산 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피해 주민의 위기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논의·결정된 내용이다.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11일 다가오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 유성·대덕 연합지회를 방문했다.11일 유성구에 따르면 광복회 유성·대덕 연합지회는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유족으로 구성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단체로, 이날 정 청장은 유족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정 청장은 “일제에 대항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가운데 발굴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들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정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라는 구정 구호에는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구의 현안들을 모두 해결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낡은 원도심에서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한 동구에는 그야말로 ‘신나는’ 구민들이 자리한다.그는 구민의 삶 전반에 걸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한다. 목표는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동구,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동구다. 약속한 5대 공약은 모두 구민이 체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젊고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도시정비사업 소식지’ 1400매를 발행·배포한다.11일 구에 따르면 해당 소식지는 도시정비사업에 관한 지역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달 중 총 1400매를 동 행정복지센터·조합 사무실·금융기관 등 다중집합장소에 배포할 계획이다.소식지의 주요 내용은 ‘시·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 ‘사업 추진 현황’, ‘사업 절차도’ 등으로 구성됐다.구는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구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사업과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행 상황을 홍보해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매달 운영하던 기존 업무보고식 간부회의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중심으로 변경 운영한다.11일 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운영방식이 변경된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간부회의는 그동안 각 부서의 업무보고 위주로 진행되던 회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구정 주요 현안·공약사업 중 선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러한 회의 방식은 간부회의 주재자인 박희조 청장이 민선8기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의에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지역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 왔던 사안인 대청호 일대 규제완화가 윤석열 정부의 ‘합리적 환경 규제’ 기조를 바탕으로 진전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구는 종전과 달라진 방침을 기회 삼아 적극적으로 환경부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청호는 대전 동구·대덕구와 충북 보은군·청주시 등에 소재한 인공호수로, 지역별 일정 면적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해당 지역에서는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야외 취사, 경작·축사, 레저·상업 행위 등이 제한된다. 현재 동구는 약 6126만㎡, 대덕구는 약 1645만㎡ 가량이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서구는 도마동 도마e편한세상포레나 단지에 오는 9월30일 28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한다.10일 구는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위탁업체 대표와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이달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해당 단지는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이다. 이에 구는 올해 1월 입주자 대표회와 건물 무상임대 사용 등에 관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철모 청장은 “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민이 구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10일 수도권에서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에 최대 300mm 강수량이 예상되는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역 내 집중호우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최 청장은 신탄진IC 부근 도로파손 현장을 시작으로 신탄진동 주택 침수지역, 평촌산업단지 공사장 토사유출 현장, 법동 참사랑교회 지하 침수 현장을 차례로 점검하며 피해 규모와 주민들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최 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시설물과 피해 우려 지역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9월1일부터 ‘효문화마을’ 정상 운영을 앞두고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각종 시설 등에 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10일 구에 따르면 효문화마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보건소 임시 이전 등으로 인해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으나, 방역수칙 변경과 7월 말 보건소가 문화동으로 재이전함에 따라 다시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먼저 구청 ‘효월드’ 누리집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객실 등 통합예약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취미교실·객실 등의 자료를 현행화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동구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구에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비’ 2970만원을 전달했다. 구는 전달받은 사업비를 중위소득 100% 이하 297가구에 세대별 10만원씩 지원했다.같은 날 대전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부채 2만5000개와 선풍기 300대 등 30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기탁했다.박희조 청장은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큰 지원을 해준 사회복지공동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약 한 달여간의 파행을 겪었던 대전 대덕구의회가 구민들을 향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구의회는 12일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임시회를 재개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10일 구의원 8인 일동은 ‘원구성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9대 대덕구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한 달여간 이어온 파행과 관련해 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가 약 36일 가량 이어진 파행을 봉합하고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구의회에 따르면 양당은 오는 12일 오전 의장·부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개원식을 개최한 뒤, 17일까지 남은 이틀간 상임위 선출을 마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양당은 구의회가 4대 4의 동석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간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겪었던 바 있다. 국민의힘은 유일한 재선 경력을 가진 자당 의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17일부터 10월14일까지 구민 안전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9일 구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민관 전문가 합동으로 지역 내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하고 보수·보강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다.특히 이번 진단에서는 구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한 ‘주민신청제’를 시행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이달 10일부터 지역 내 1인 가구 중·장년층(만 40~60세)을 대상으로 ‘1인가구 취미 품앗이 연결사업’을 운영한다.9일 구에 다르면 이번 사업은 취미 활동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중·장년 1인 가구가 같은 취미를 매개로 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주요 프로그램은 ‘필름카메라(매주 수요일)’, ‘컬러풀푸드 뷰티풀라이프(매주 목요일)’, ‘커뮤니티 드로잉(매주 금요일)’ 등 3개로 구성됐으며 오는 9월3일까지 각 4회씩 운영된다.정용래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공원과 녹지가 부족한 장소에 7개소의 공공정원을 조성했다.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사업비 총 14억원을 들여 7개소 공원을 구축하고 커뮤니티 쉼터, 스탠딩 벤치 등을 설치해 도시거점형·스트리트형 야외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에는 블루엔젤 등 다양한 정원 수목과 식물을 식재했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쌈지정원 5개소(전민동 엑스포코아·전민성당·신성동 성덕중학교·어은동 한빛아파트·충남대학교 정보화센터)와 학교정원 1개소(지족동 상지초등학교 주변 보도), 스마트 가든볼 1개소(구즉동 행정복지센터)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가부장제는 ‘남아선호’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태아의 성을 감별할 수 있게 된 1970년대부터 남아에 쏠린 성비 불균형이 본격적으로 심화되기 시작했으나 시대가 바뀌며 이러한 경향은 자연스레 완화되는 추세였다.하지만 성평등과 저출생 등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한 현 시대 상황 속에서도 대전 지역은 여전히 남아선호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시대착오적인 현상이 지역의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에 더욱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통계청의 ‘시도 출산순위별 출생성비’ 자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구 소재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심 비상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각종 여성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로 연계돼 가장 가까운 지구대에서 출동하게 된다.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에 있는 점포 1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13개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추진할 마을사업 95건을 최종 선정했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사업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7월6일 노은1동에서부터 시작해 이달 6일 원신흥동까지 1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올해 동별로 접수된 총 439건의 사업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160건·23억9000만원 규모의 후보사업이 상정됐으며, 총회를 통해 최종 95건·15억8000만원 규모의 마을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표본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14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8일 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의 건강 수준을 수집하는 통계조사로,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와 255개 보건소가 공동 수행한다.조사는 관련 교육을 수료한 전담 조사원이 표본 455가구를 직접 찾아 태블릿 PC를 활용해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 대상 1명당 20분 정도가 소요된다.조사 항목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2022 대덕구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8일 대덕구에 따르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5개 기관(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민들레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에너지전환 해유사회적협동조합·청년벙커)이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멘토가 청소년 참여자와 함께 교육·기획·활동·발표를 함께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을 바꿔 지역 내 자원봉사자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은 “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