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거쳐 R&B 장르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미국의 가수 알 켈리(55·본명 로버트 실베스터 켈리)가 미성년자들을 조직적으로 성착취한 혐의 등으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은 알 켈리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8건과 공갈 등 총 9건의 혐의에 대해 징역 30년과 10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I Believe I can Fly(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등의 히트곡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러시아의 미사일이 1000여명이 몰려 있던 우크라이나 쇼핑센터를 강타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로이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중부에 위치한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미사일을 떨어트려 적어도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는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곳(쇼핑센터)는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24분(현지시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과의 국경 인근인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는 지진 규모를 5.9로 예측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지난 2002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인명피해를 기록했다.아프가니스탄 재난관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1000명이 사망하고 6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산간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 세계 38개국에서 2500명 이상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의심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을 수정하고 새 증상도 추가했다.최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환자들이 과거에 보고됐던 '발열'증상이 아닌 '발진'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1일 CDC에 따르면, 최근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자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피부에 발생하는 종기의 일종인 '발진'이다. CDC는 대부분의 새로운 감염자에서 입이나 생식기 또는 항문 주변에 발진 징후가 먼저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진짜 ‘오징어 게임’을 연다.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456명의 실제 플레이어들을 모집해 상금 456만달러(한화 약 58억8800만원)를 두고 게임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이 규모가 역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과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한다고 강조했다.티저 영상과 함께 게시된 사이트(squidga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필리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빈번한 가운데 한국대사관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서 심야 총격전까지 벌어져 교민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4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5일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타기그시의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 부근에서 중국인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가 강도행각을 벌이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택시기사는 중국인 승객의 지갑과 휴대폰을 갈취한 뒤 총기를 꺼내 위협한 후 도망쳤다.신고 접수를 받은 현지 경찰이 검문 중 택시기사가 먼저 경찰관을 향해 총을 쐈고 경찰도 대응사격에 나서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사업을 철수했던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를 러시아 업체가 인수해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문을 열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등에 따르면, 새 패스트푸드 업체인 ‘Vkusno i Tochka(브쿠스나 이 토치카)’ 15개 지점이 문을 열었다.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1991년 6월12일을 기념하는 ‘러시아의 날’에 맞춰 개장한 ‘브쿠스나 이 토치카’는 ‘맛있고 그게 다야’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맥도날드를 인수한 러시아의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곡물 60만t을 도둑질하고 이 중 일부를 제3국에 수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농업생산자조합(UAC)의 부회장인 데니스 마르추크는 우크라이나 TV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곡물 절도와 농민 재산 파괴 행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르추크 부회장은 60만t의 곡물이 점령당한 크림반도로 옮겨졌다고 주장하면서 세바스토폴을 비롯한 항구로 옮겨져 중동으로 해상 운송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그는 미국이 기록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이르면 7월말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주주 투표를 실시한다.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뉴스 전문방송인 CNBC에 따르면, 트위터의 비자야 가데 CLO(최고법률책임자)는 직원회의를 통해 매각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7월말에서 8월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트위터는 머스크 측에 스팸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계정)과 가짜 계정의 비중이 5%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머스크는 입증할 만한 정확한 데이터를 요구했고 데이터를 주지 않을 경우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자신의 SNS에 전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동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그동안 여권법 위반을 둘러싼 비판 여론과 사망설, 폴란드 호텔 목격담 등 여러 루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글도 함께였다.이 전 대위는 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며 “그동안 내 욕 열심히 했냐? 살아 있어 미안하다”고 남겼다. 이어 보급품으로 받은 전투 식량 사진에는 “그래. 폴란드 호텔 조식으로 생각해서 먹자”는 글도 적었다.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어린이 19명, 성인 3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로이터, A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간) 미국 택사스주 유밸디 시내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고등학생으로,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용의자는 자신의 SNS에 총기 사진을 게시하며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범인이 권총과 소총을 지니고 학교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최근 유럽과 북미를 넘어 여러 나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monkeypox)'의 확산 원인이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광란의 파티라는 추정이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 위생열대 의학대학원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주로 남성간의 성 접촉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헤이만 교수는 "원숭이 두창은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로 알고 있다. 감염자의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북한의 하루 발열자가 40만명에 육박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6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발열자가 39만2920여명이 발생하고 15만2600여명이 완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8명이 사망했다.북한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확진자'가 아닌 발열자로 지표를 나타내며, 조선중앙통신은 이를 ‘유열자’라는 용어로 쓰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북한당국의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440억달러(한화 약 55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트위터 이사회는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당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일론 머스크가 지난 14일 트위터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 11일 만에 성사됐다.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2002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사스를 시작으로 2012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19까지 감염병의 출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감염병에 대한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왔다. 미국 라호야 면역학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셀리포츠'에 실린 논문에서 "2016년 유행했던 지카바이러스가 제2의 코로나 사태 후보"라고 밝혔다.연구진은 "자체 실험을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으며, 변이도 매우 쉽게 일으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단 한 번의 변이로도 폭발적인 확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유러피안 주니어 카팅(Karting·소형 경주용차 경기)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나치 경례로 거센 비난을 받은 러시아인 선수 아르톰 세베류킨(15)이 사과 영상을 올렸다.아르톰 세베류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러피안 주니어 카팅 챔피언십 대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이탈리아 소속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세베류킨은 시상식에서 오른손 주먹으로 가슴을 친 후 손을 뻗어 들어 올리는 나치식 경례를 했다. 이후 웃음을 참기 힘들다는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BC, AP,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께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의 36번가 지하철 열차에서 공사장 안전조끼를 착용한 한 남성이 방독면을 꺼내 쓰고 연막탄을 던졌다.이어 범인은 열차 내부에서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고, 무려 33발이나 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에 도착한 열차의 문이 열리자 승객들이 밖으로 대피했고 연막탄 연기로 역사는 아수라장이 됐다.이 사건으로 최소 16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로 사망자 수가 59명이 사망했다.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eNCA 등에 의하면, 지난 주말부터 비가 온 가운데 전날에만 콰줄루나탈주 북부에 하루 206.4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이 지역의 5개월치 강수량에 해당되는 수치다.폭우가 쏟아진 콰줄루나탈주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로 주택이 휩쓸려 내려가는 등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남아공 최대의 항구도시인 더반에서는 폭우와 바람으로 컨테이너가 차례로 쓰러지고 물에 떠밀려와 도로 위를 나뒹굴었다.이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안네 슈피겔(녹색당) 독일 가정·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사퇴했다.지난해 7월 라인란트팔츠주 환경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대홍수가 난지 열흘 만에 한달간 프랑스로 여름휴가를 떠난 것에 따른 비판 여론에 따른 것이다.타게스샤우(Tagesschau)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슈피겔 장관은 “정치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장관직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또한 슈피겔 장관은 휴가지에서 주내각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차석을 대리 참석시킨 사실도 시인했다.앞서 슈피겔 장관은 남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러시아군이 장악했다가 철수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인 부차에서 민간인 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우크라이나 당국은 부차 지역에서만 410구의 민간인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집단학살의 증거라며 더 강력한 러시아 제재를 촉구했다.AFP통신·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떠난 부차의 거리는 부서진 탱크 잔해 등 전쟁의 파편들로 잿더미가 됐다.또 부차의 주택가 길거리 곳곳에 시선이 흩어져 있었고, 민간인 희생자 집단 매장지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