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정시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 마무리되고 있다. 아직 추가 모집 기회가 남아있지만, 자신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1년만 더 준비한다면 더 잘할 것 같은 기대감이건, 다른 대안이 없어서건 재수를 하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쉽지 않다. 성공적인 재수를 위해서는 꼼꼼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자신에 대해 냉철하게 돌아보자재수를 하게 된다면 1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입시 준비로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고3 재학생보다 시간적인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23학년도 대입 선발방식에 있어 서울대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정시를 지역 균형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선발하며 지원 자격이나 선발 방식에 차이를 뒀고,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에서도 교과평가 점수를 20점에서 40점까지 반영한다. 이런 변화는 예비 고2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대는 2024학년도 대입 선발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추가한다. 따라서 서울대를 희망하는 예비 고2 학생들은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살피며 앞으로 2년 간의 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계획해 볼 필요가 있다
2023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의약계열(의치한약) 및 수의대 학부 정원 내 전체 모집인원은 6599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608명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의대 39개교 정원 내 모집인원은 3015명으로 전년도(3013명)보다 2명 증가하고, 치의대는 11개교 630명(전년도 631명), 한의대는 12개교 715명(전년도 724명)을 모집한다. 약대는 37개교 1743명(전년도 1743명)을 선발하며 수의대는 10개교 496명(전년도 497명)을 선발한다.정원외 모집인원(의대 72명, 치의대 13명, 한의대 36명, 약대
2023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의 주요 특징을 보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9124명으로 전년도 34만6553명보다 2571명 증가했다. 모집시기별 선발 비율은 수시 모집이 27만244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75.7%보다 2.3%P 증가한 수치다.다만 대학별로 서울 소재 대학은 수시 모집이 60.8%, 정시 모집은 39.2%로 전년 대비 정시 모집 비율이 1.3%P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반면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수시 모집 비율이 86.7%로 전년(82.8%) 대비 3.9%P 증가했다.실제로 서울
설 연휴가 다가왔다. 올해 설 명절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친척집 방문 및 성묘 등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동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공부 계획은 세웠지만, 자칫 실행은 안 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평소의 학습 리듬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와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자공부도 때와 상황에 따라 할 줄 알아야 한다. 오랜만의 연휴라 조금 게을러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차분하게 앉아서 개념정리를 하겠다는 목표는 현실적으로
통합수능의 여파로 2022학년도 대입, 특히 정시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은 큰 이슈를 불러왔다. 많은 학부모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과연 인문계열로 교차지원을 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면서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복수 전공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당초의 예상보다 더욱 많이 교차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대학에서 융복합 인재 양성 등의 이유로 복수전공, 이중전공 등 다양한 전공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별로 상이한 지원 자격, 졸업 취득 학위 제한 등의 조건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고 전공을
수능 결과가 다소 아쉬운 학생들의 경우 재수와 반수 사이에서 많이들 고민할 것이다. 반수의 경우 대학에 입학한 상태에서 입시를 준비하다 보니 재수보다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학과 수험생활을 함께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반수는 어느 정도 대학생활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반수가 가능한 대학인지 확인하자반수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해당 대학의 휴학 가능 여부이다. 모든 대학이 휴학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보통
입시를 처음 겪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대입의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2022년 11월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0일 앞두고 진학사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Q1.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을 알고 싶어요!각 대학은 올해 대입 선발 방식을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밝히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다.단 입학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 등의 이유로 교육부에서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확대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 및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입전형을 단순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종합전형이 축소되고 교과 전형의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교과 전형에서도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을 통해 2023학년도 대입 전형 중 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과 대응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2023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대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시만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수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내신 성적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기반으로 한 정량평가 위주의 교과전형 비율이 증가하긴 했지만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권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대입을 위한 학생부 관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2022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이 증가하면서 수시 지원에서 주요 선택지로 자리하게 된 만큼, 올해도 졸업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
現 예비 고3 학생들에게는 ‘예비’라는 단서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올해 수능까지 남은 기간이 1년이 되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서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이지만,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은 학습과 대입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 2023학년도 대입 선발 방식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총 34만9124명을 선발해 전년에 비해 2571명 더 많이 선발한다. 이런 선발인원 증가는 수시 모집에서 많이 일어난다. 수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한 사람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에 충원 합격해 그 대학에 등록하고자 할 경우 먼저 등록한 대학을 포기한 후 충원 합격 대학에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등록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대학을 등록할 경우 이는 이중등록에 해당되며 이중등록 금지 원칙에 따라 입학 취소라는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긴박하게 이뤄지는 정시 충원에서 이중등록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한다. 불가피하게 이중등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
2022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마감됐다. 서울권 대학은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건국대의 경우 1382명 모집에 9974명이 지원해 7.2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도 5.62:1 보다 높은 지원율이다.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군의 경우 생물공학과(9.00:1)의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일어교육과가 7.00: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은 지리학과(10.20:1), 철학과(7.40:1), 문화콘텐츠학과(6.45:1), 생명과학특성학과(6.43:1) 등의 순으로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높은 경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다른 대학에 비해 일찍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는 두 대학 모두 지원율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대학교서울대는 총 1037명 모집에 4285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82: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지원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나 2년 연속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쟁률이 10.3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사회학과(7.30:1), 영어교육과(5.63:1). 지리학과(5.38
오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4년제 대학 정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2021년 12월30~2022년 1월3일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고, 전문대학(교)은 2021년 12월31~2022년 1월12일에 접수가 이뤄진다.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대비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자.Q. 수시에 합격했는데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A : 원칙적으로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즉,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대학 등
수능 결과발표 직후부터 이과 학생의 문과 교차지원은 37.4%로 수능 직후 26.8%였던 집계보다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수학 가중치가 높은 대학 인문계는 더욱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해졌다.여기에 생명과학2 문제출제 오류로 수시 최종등록마감 지연에 따른 수시 이월 인원 파악까지도 어려운 상태다. 현 수능체제 이후 이과에서 전면적 문과 교차지원이 사상 첫 발생해 합격선에 큰 폭의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종로학원이 수립한 2022학년도 정시지원전략을 알아보자.▲ 이과생들 대거 문과 교차지원 현상 발
자신이 받은 성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정시지원에서는 더욱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대학 전형의 다양한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해야 하는데, 수험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정시 지원 핵심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4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지원참고표는 말 그대로 ‘참고’만 하자대부분의 수험생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시자료는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참고표다. 자신이 지원해 볼 만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해보는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이기는 하겠지만, 이것을 활용
같은 수능 성적이라도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반영 영역에 따라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달라진다.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상식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대학이 어떤 수능 지표를 활용하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에서 수능 활용지표를 최대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표준점수, 백분위 용어 이해‘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해 원점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시험이나 과
전문대학은 오는 31일 정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 내년 1월12일에 접수 마감한다. 4년제 대학보다 원서접수 일정이 길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문대 정시 지원에 있어서 고려할 수 있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정시 지원 횟수 제한 無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서로 다른 대학이라면 10개 이상의 대학에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성적이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또 일부 전문대학의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