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충청권 전산업 생산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민관 위험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대전·세종·충남지역 산업 생산 비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전산업 생산 비용은 13.3% 상승한 것으로 추산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의 자살률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2018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5.5명에서 2019년 35.2명, 2020년 34.7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해 경제·사회·일자리·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 협업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주재로 각 실·과장, 16개 시·군·구 보건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도와 시·군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 중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7일 구에 따르면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변화하고 풍요로워지는 생태관광 기반의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생태습지가 자리 잡고 있는 이현동 이현마을에서 한국도자예술협회·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이현동마을회 등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청호 사라진 수몰마을(수몰민의 역사를 공공예술로 시각화하는 조형물 제작)’,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의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고맛나루 쌀’이 올해 첫 이라크 수출길에 올랐다. 시는 5일 의당면 오인리 통합RPC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윤구병 시의회 의장, 안종진 농협지부장과 이인, 우성, 정안, 의당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맛나루 쌀 이라크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고맛나루 쌀의 이라크 수출은 2019년부터 매년 30t 규모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역시 이번 8.5t 분량에 이어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삼광벼 단일 품종인 고맛나루 쌀은 전량 계약재배로 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다누리호 성공발사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우주탐사의 위대한 여정을 으원한다"고 밝혔다.국회 참관단의 단장 자격으로 현장에서 함께 한 조 의원은 5일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지구와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며 환영했다.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달탐사 계획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처음 수립됐으며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중단되었으나 박근혜 정부 말 재개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조정에 이어 외고 폐지 개편안도 재검토에 들어간다.교육부는 지난 5일 외고의 폐지 또는 일반고 전환을 철회하라며 외고 학부모들이 국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자 “외고 폐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폐지가 결정되더라도 전 정부처럼 시점을 정해 일괄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를 두고 각 학교가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비췄다.이에 7일 현재까지 지역 맘카페, 외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육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중구, 정무위원회)이 6일 오후 기독교 연합회관 연봉홀에서 ‘경찰국 설치 이후 입법과제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열었다.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경찰국 설치 근거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직제’의 절차적, 내용적 위법성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 방안으로 국회법, 정부조직법 개정 등 입법적 대응방안과 위헌명령규칙심사, 탄핵심판, 권한쟁의심판 등 사법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금번 진행되는 공청회에 경찰 직협관계자 및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 5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정훈 교수(전남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과 강훈식.박용진 간 세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첫 대구.경북.강원 당원투표에서 이재명 의원에 압도적 지지가 몰리면서 경쟁 두 주자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첫 경선지인 강원·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74.8%에 달하는 권리당원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두면서 2위 박용진 후보(20.3%)와의 격차는 무려 54.5%포인트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이 후보조차 경선 직후 취재진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할 만큼 초반부터 '어대명'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다가오면서 집권 초기 여당의 극심한 내홍 사태가 수습되고 당이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지난 5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절차적 준비를 사실상 모두 마친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 및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을 의결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다.그러나 비대위 인선, 전대 개최 시기 등 아직 남아 있는 숙제를 고려할 때 당분간 갑론을박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거기에 자동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9일을 기점으로 전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지난 5일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등 충남 일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천안아산에서 지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정치 초심을 다지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강훈식 후보는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지역의 핵심 당원들을 만났다.강 후보는 "외부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절망, 내부에는 두 후보에 대한 불안이 있는 전당대회"라며 "모두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는 저 뿐"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예비 경선 기간에 지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내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전선이 구축되면서 벌써부터 전운이 깊게 드리우고 있다.당 내홍과 지지율 급락이라는 악재에 맞닥뜨린 여권을 겨냥해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고 이에 맞선 여당은 전임 정권의 각종 의혹을 고리로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전방위로 충돌 양상이 커진 때문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정조준하고 대통령 관저 공사의 일부를 김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주 국정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한반도 평화 통일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2 대전시 통일대장정’이 막을 열었다.앞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이후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2017년에 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동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됐다.이번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UPF(천주평화연합), 평화대사협의회, 선문대학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목원대학교가 대전·세종권 대학 유일의 씨름부를 창단하고 씨름 인재 양성에 나선다.목원대는 4일 오후 3시 대학 콘서트홀에서 씨름부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목원대는 이날 조대연 감독과 체급별(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 1명씩 7명으로 구성된 씨름부를 공식 출범시켰다.씨름부는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창단과 함께 강팀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목원대 씨름부 한선규 선수의 경우 공식 창단 전인 지난 4월 강원 인제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용사급 선수권부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이 동일 업체와 4900여만원 노트북 수의계약을 한달에 걸쳐 2차례 진행해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충북과기원은 ‘충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트북 76대를 각 38대씩 지난 2019년 10월2일, 같은해 11월12일 2회에 걸쳐 수의계약 구매를 진행했다.동일 사업, 같은 모델명의 노트북을 모두 A업체에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계약금액은 490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5000만원 이상 물품을 나라장터종합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때는 5인 이상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여성재단(이하, 여성재단)의 불합리‧불공정한 채용‧인사실태가 충북도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지난 2021년 여성재단 종합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재단은 산하 사회복지시설인 여성긴급전화1366충북센터(이하, 1366충북센터)로부터 센터 직원 채용을 의뢰받아 채용절차를 진행했다.그러나 외부 면접위원 A씨가 응시자 B씨와 3년4개월간 동일 시설에서 시설장과 부장의 관계로 근무한 경험이 있음에도 면접위원으로 제척‧회피되지 않았다.면접도 연필로 가채점을 한 것이 최종 면접이 끝나고서야 밝혀져 면접점수에 해당 점수를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체육회가 제99회‧제100회 전국체전 선수단 단복 구입 과정에서 항목별 배점, 입찰공고기간, 제안서평가 등 의혹스런 계약 운영을 진행했으나 충북도 감사관으로부터 행정 주의 처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북도 ‘2021년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체육회는 제안서 평가항목별 배점한도를 전체배점 20점의 30%인 6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해야하나 정량평가에서 항목별 배점기준을 초과해 평가했다.‘제99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단복 구입(제작)’ 입찰 평가를 살펴보면, 정량평가 세부항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충북센터(이하, 1366충북센터) 종사자가 퇴근후 자택, 자택인근에서 다친 경우에 대해 국도비 납부 상해보험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충북도 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났다.충북도 감사관 자료에 따르면, 1366충북센터 종사자 상해사고 내역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출장 후 귀가길에 넘어져 상해 ▲업무수행(행사) 중 상해 ▲퇴근후 자택거실에서 상해 ▲퇴근후 자택인근에서 상해 등 4건이 작성돼 있다.이중 3건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가 아님에도 여성가족부‧충북도가 지원하는 국도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5일 오전 우주로 발사돼 첫 교신에 성공한 후 오후에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이날 오전 8시8분께(미국 현지시간 4일 오후 7시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다누리는 발사 2분 40초 이후 1·2단 분리, 3분 13초 이후 페어링 분리가 이뤄졌다. 발사 40분 25초 후 팰컨9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다누리가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의회 A의원이 심야에 음주후 군청을 방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지난 3일 당직 근무증이던 공직자 B씨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경 태안군의회 A의원이 술냄새를 풍기며 사무실문을 열고 들어와 감찰하듯 업무중인 공직자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야근 사유를 묻고, 사무실 불을 다켜면 에너지 소비가 심해 혈세낭비로 이어지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지는 등 술 냄새를 풍기고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보였다. 그는 이후에도 약30분간 10개 부서에서 이같은 행동을 계속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수제맥주 기업인 플래티넘맥주㈜가 지난 4일 예산군 고덕면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에서 본사이전 및 예산양조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배문탁 플래티넘맥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티넘맥주㈜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플래티넘맥주㈜는 국내 최대의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돼 중국 현지 공장을 축소하고 예산군 고덕면 예산양조장을 건립했다.또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본사도 예산군으로 이전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