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2일 납품 대금 연동 특별약정서(중기부)·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서(공정위) 전문을 공개하고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약정서는 약정 당사자가 연동 방식을 협의해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제 연동 사례를 바탕으로 제정됐다.그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도 수탁기업(수급사업자 포함)은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반영 받기 어려웠으나 이번 연동 특별약정서 마련으로 사전에 정한 연동 조건을 통해 원재료 가격 변동을 쉽게 반영하는 길이 열려, 위탁·수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정규칠 조합장은 “천안 극동 스타클래스 더퍼스트는 2024년 준공 목표를 위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정 조합장은 “남천안의 중심이 될 프리미엄 주거단지 ‘극동 스타클래스 더퍼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천안 동남구 풍세로 933(다가동) 일원 5만 518㎡를 대상으로 추진 중”으로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위한 조합 설립 동의율 요건이 부족했지만, 조합원들의 단합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천안주공 4단지는 준공된 지 오랜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의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의 마지막 관문이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 최종 통과와 함께 설계를 마친 가운데 오는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12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는 지난 10일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갖고 제2금강교의 교량 높이 재조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교량 디자인 설계 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와 협의 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시가 제출한 제2금강교 허가사항 변경허가 신청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제2금강교는 현 금강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11일 대미 수출단지에서 조생종 배 선적 수출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일찍 수확한 조생종 배는 ‘원황, 신화, 화산배’ 등으로 숙기가 빠르고 당도와 식미감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이는 논산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논산 배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조생종 배 13.6T을 처음 수출해 시가 6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10월 이후에는 신고배 486T, 시가 총 22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출 규모를 확대해 1차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한남대학교는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대·배재대·대전시교육청과 연계해 ‘대전지역 고교교육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11일 오후 2시30분 한남대 무어아트홀에서 대전교육청 장학사, 고등학교 교사, 대전대·배재대·한남대 입학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고교교육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위촉식이 진행됐다.먼저 백선희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대학-교육청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했으며, 이어 대학별 전형 안내와 협력 네트워크 구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제천시 강명길(명지동)에 위험물질 황산 유출됐다.제천 소방서에 따르면 금일 10시경 황산 탱크로리 25통 차량이 파이프 파손으로 황산이 유출됐다고 밝혔다.이에 소방서는 구조대원을 투입해 소석회를 발포하는 등 처리하고 있다.또한 충주화학방재센터와 충주 화학구조대가 현장을 조치하는 중이다.이 차량은 정차 중 펑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탱크 아래 배관에서 유출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기상청이 오후 4시를 기해 충남권 전 지역의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다만 누적된 비 피해로 대전소방본부는 안전조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1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총 17건의 피해 건수가 발생했던 대전지역은 오전 6시 기준 피해 건수가 26건(인명대피 1건, 배수지원 9건, 안전조치 16건)으로 전날대비 9건 늘어났다.대전소방본부는 총 30여톤의 배수지원을 실시했다. 도로 위 뒤집힌 맨홀 뚜껑 정비, 쓰러진 나무, 물이 차오르는 지하차도 등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충청권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11일 강훈식 당 대표 후보가 세종시를 찾았다.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민주당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민주당이 새로운 얼굴도 새로운 지역도 새로운 비전도 만들지 못하면 낡은 정당이라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은 사실상 거부했다. "적어도 (단일화 시점상) 당장은 아니다. 반(이재)명 단일화 만으론 민주당 미래를 열수 없다"고 못박았다.앞서 이날 오전 박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현대제철 등 11개 철강업체가 수년간 조달청이 발주한 철근 입찰에서 낙찰 물량과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2000억원대 과징금을 물고 검찰에 고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12~2018년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한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투찰가격을 합의한 현대제철 등 11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65억원을 부과하고 이 중 7개사와 전·현직 직원 9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등 각종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최근 폭염에 이어 폭우가 덮치며 전국적으로 각종 재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게 소득·재산 기준을 일부 초과하더라도 ‘긴급복지지원’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 시점부터 긴급복지지원의 기존 자격요건인 소득·재산 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피해 주민의 위기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논의·결정된 내용이다.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가 요청한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두고 국토교통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산업용지 확보에 속도가 붙을지 눈길을 끈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이 대전시를 찾아 이장우 시장을 면담하고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추진 대상지를 방문했다.이 시장은 “대전시는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지역 전체 면적의 56.3%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용지 확보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대전시는 공간 구조상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산업용지 확보가 필수다. 개발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하락폭을 확대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아파트값도 큰 변동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2주(8월8일 기준) 주간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맷값(-0.07%)은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서울(-0.07% → -0.08%)은 지역별 매물가격 하향조정단지가 출현하고 있어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하고 거래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대전(-0.10% → -0.09%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고교학점제의 도입을 앞두고 세부적인 제도 등을 정립하고자 교육계 토론의 장이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들부터는 직접 원하는 과목을 선정해 학점을 채운 뒤 졸업이 가능해지며 학생 개인의 교과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가 함께 시행된다.다만 이같은 고교학점제의 시행을 위해서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업무 과중과 현재 교육 체계와의 괴리를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이러한 의견 충돌 속 교육부는 2025년 전면 시행을, 대전교육청의 경우 2023년 지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내의 노동권 침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11일 오후 2시 대전고용노동청에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와 정의당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온열병 예방 산업안전보건 조치 위반과 병가 사용으로 인한 근무상의 불이익 사례 등을 고발하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소속 정부기업 사업장인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현행 법령이 보장하는 노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한말 충남의 의병(義兵)들이 다수 발굴되고 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의병의 재판기록, 의병 관련 자료 등을 활용해 서산·천안에서 서훈받지 못한 의병 다수를 찾아 냈다.현재 서산 9명, 천안 7명 총 16명의 미서훈 의병에 대해 공적조서를 작성했고 국가보훈처 서훈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산의 경우 인근 당진·예산 등에서 활동한 의병이 포함돼 있다.의병 16명 중 대다수가 의병장들로, 이들은 부하 20-30명씩 이끌며 군자금을 모으거나 일본 헌병대 등을 습격했다. 19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정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라는 구정 구호에는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구의 현안들을 모두 해결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낡은 원도심에서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한 동구에는 그야말로 ‘신나는’ 구민들이 자리한다.그는 구민의 삶 전반에 걸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한다. 목표는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동구,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동구다. 약속한 5대 공약은 모두 구민이 체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젊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 국민들의 교통비를 줄여주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해 이달 중 결론 내기로 했다. 또 식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학생들이 먹는 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는 1학기보다 약 9% 인상한다.아울러 저소득층은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도 내년까지 연장한다.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통행료 면제 부활 검토, 8월 말 최종 결정…급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매달 운영하던 기존 업무보고식 간부회의를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중심으로 변경 운영한다.11일 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운영방식이 변경된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간부회의는 그동안 각 부서의 업무보고 위주로 진행되던 회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구정 주요 현안·공약사업 중 선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러한 회의 방식은 간부회의 주재자인 박희조 청장이 민선8기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의에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휴양연계관광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일컫는다.IT기업과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새로운 근무 트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원격근무를 위한 IT 인프라가 비교적 갖추어진 호텔과 리조트에 치우쳐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강훈식 의원이 박용진 의원의 단일화 제안과 관련 "활주로에 방지턱을 놓는 느낌"이라며 거부했다.11일 강훈식 후보는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비전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강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명분, 파괴력, 감동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후보는 그러면서 "어떤 계기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