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을 보고 극장을 나서며 생각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현실일까? 아니면 꿈 속 일까?가끔 생생한 꿈을 꾸면 잠을 깨고 나서도 마치 현실인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특히 슬픈 꿈을 꾸었을 땐 실제로도 엉엉 울곤 하니까.장자가 자신이 나비가 되어 훨훨 나는 꿈을 꾸고는 “자신이 나비인지, 나비가 자신인지 모르겠다.”고 한 꿈속의 세계는 가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을 때가 있다.'잠의 구조'는 무척이나 재미있고 흥미롭다. 잠을 잘 때는 한 번에 쭉 자는 것 같지만, 실은 렘(Rapid Eye Movement)
1년에 한 번씩만 움직이는 시계가 있다. 바로 환경 위기 시계이다. 환경 위기 시계는 1992년부터 매년 전 세계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9시56분. 환경 위기 시계가 가리키는 2020년 한국의 환경 위기 시각이다. 12시가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시간을 의미한다고 하니 우리나라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작년 한파와 폭설로 인해 최근 대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집에서 파를 길러 먹는 일명 파로 하는 재테크 ‘파테크’ 라는 웃지 못할
0.84명.우리나라 출산율의 숫자다.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저출산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965년 5.63명이던 합계 출산율은 2010년에는 겨우 1.15명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를 찍었다. 이는 한 가정당 자녀의 수가 1명도 안 된다는 의미다.이러한 저출산의 원인은 사회·경제적 요인과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 폭발적인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을 예측한다.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삶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그 모든 것은 우리 인간들의 몫이겠지만 언젠가는 기계들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단계가 온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인공지능과 과학기술 발달 즉, 비생물의 총량이 생물의 총량을 넘어서는 단계를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한다.기술적 특이점은 수학자 이 처음 제시했고 미래학자 이 구체화 한 개념이다.레이커즈와일은 자신의 저서에서 “지각이 있는 기계가 온라인화 되
필자는 중고등학교에 호국보훈 및 진로특강을 자주 나간다. 특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자기애(自己愛)나 가족 간의 행복을 통한 인성에도 중점을 둔다.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집중을 위해 퀴즈를 준비하고 근접한 답을 한 학생에게는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나눠주곤 한다.얼마 전에 쌩뚱? 맞은 퀴즈를 하나 준비해보았다.“우리 엄마가 가장 기쁘셨던 날은 언제일까요??” 다들 눈먼? 선물 때문인지 자신감인진 모르지만 서로서로 본인들의 답을 확신하는 듯 손을 번쩍번쩍 든다. 한 학생이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 손든 학생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이 인간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지열, 조력 등 여러 가지 천연 에너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화에서는 인공태양을 개발해서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스파이더맨 2에서 옥터퍼스박사는 트리튬을 이용해서 인공태양을 개발한다.옥터퍼스박사는 인공태양을 만드는 것에 성공한 듯 했고 인류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게 되는 듯 했다.하지만 영화에서는 두 번에 거친 실험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영화 스파이더맨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인 바이든도 “미국의 통합에 내 영혼을 걸겠다.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포용’과 ‘통합’을 역설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나 미국이 심각한 양극화를 경험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니 그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양극화를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양극화에 직면
SF 영화들은 AI, 로봇, 히어로 등의 이야기가 거의 단골소재 이다.유랑지구는 우선 이런 식상한 소재가 아닌 지구 전체를 옮긴다는 발칙한 상상이 참 재미있었다.영화 유랑지구는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변해 100년 후에는 지구를, 300년 후에는 태양계를 집어삼키고 소멸한다는 가정 하에 영화가 시작된다.영화에서는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변해감에 따라 지구에는 가뭄이 닥치고 생물종이 멸종하고 극심한 흉년이 밀어닥친다.2075년의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인간들은 지구를 통째로 이주시키는
현재 지구촌은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약 1억1600만명이며, 사망자 수는 250만명에 달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약 9만여명이며, 사망자 수는 1600명이다. 최근에도 확진자의 평균수가 300~400명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은 지난 2월말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하지만 일부 국민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어 접종을 미루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또한, 한편에서는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로 인해 더욱
평소 이동할 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대전시청 역에 하차할 즈음이 되면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우리 여기 살리라 우리 여기 살리라 오 대전 오 대전 사랑의 대전’ 자주 들어서 귀에 익은 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대전의 찬가’라는 노래의 후렴 부분이다.얼마 전 시의회에서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자료집 전달식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대전에 대한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여느 때라면 그냥 흘려들었을 이 노래가 유난히 기억에 맴돌았다. 이 노래 가사처럼 과연 대전은 살고 싶은 도시일까? 적어도 아직은 대전의
삼겹살구이란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서 만드는 한국의 구이 요리이다. 한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외식이나 회식을 할 때 자주 고르게 되는 메뉴다. 야외로 놀러갈 때 서양에서는 바비큐를 먹는다면 한국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삼겹살구이는 요리법도 참으로 다양하다.오늘 소개할 맛 집은 삼겹살구이로 소문난 맛 집이다. 금산에 위치한 '연기 나는 집 한고을' 식당은 그냥 삼겹살이 아닌 간장양념이 배어있는 육질에 주문과 동시에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허름해 보이는 가게는 오랜 시간동안
[충남일보 충남일보] 영화 에드아스트라는 외계의 지적생명체를 찾으러 떠난 아버지가 실종되자 그의 이들 로이는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로이는 성인이 된 후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알고 아버지를 찾아 해왕성으로 떠난다. 아버지와 아들 두 우주비행사들의 내면을 심도 있게 다룬 영화이면서 SF 영화이다.로이가 처음에 도착한 달 기지는 언 듯 보면 지구와 너무도 흡사하다. 이곳 달 기지는 관광객도 있고, DHL, 지하철도 있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곳 달 기지는 다른 행성으로 갈 수 있는 정류장도 있다
이사장이 수위하고, 총장이 청소하는 대학. 꽃 피는 3월이지만 요즘 지방대는 정말 춘래불사춘이다. 개강과 더불어 활기차야 할 캠퍼스가 텅 비었다. 단지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쓰나미는 지방대부터 덮쳤다. 지방대에 들이닥친 인구 절벽은 모집 정원 미달로 이어졌다. 신입생 모집도 안 되고, 재학생은 ‘인 서울’ 한다며 빠져나갔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중국 유학생도 발길을 끊었다.대학가에 회자되던 ‘벚꽃 피는 순서대로 폐교된다’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등록금마저 동결된 상황에서 대부분 지방대가 휘청이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멸망 시나리오 중 하나로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이야기한다.영화 아마겟돈, 딥임펙트 등의 수많은 영화는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한다는 가정 하에 영화가 전개된다.1999년에 나사는 “서기 2135년에 직경 500m, 무게 790억kg에 달하는 소행성 베누가 지구와 충돌 할 것이다” 고 발표했다.만약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한다면 인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마겟돈과 딥임팩트에서는 우주선에 핵폭탄을 싣고 소행성으로 간 후 소행성에 땅굴을 판 다음 핵폭탄을 폭파시켜 행성의 궤도를 바꾼다는 설정이다.아이오하 주립대의 항
한국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99.9퍼센트, 전체 고용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과의 노동생산성 격차는 OECD 국가 중 가장 크고, 높은 비정규직 비율, 낮은 임금수준 등의 열악한 근로조건 등 한계점이 노정되었다. OECD 발표에 따르면 비정규직 비율의 경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는 매우 크게 나타났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비정규직 비율이 5.6퍼센트인 반면 10이 이하의 경우 47.6퍼센트이다. 시간당 임금 수준에서 정규직의 경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는 43
수많은 어벤저스 영화나 SF영화, 미래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순간이동 장면들.항상 영화를 볼 때마다 “순간이동이 정말로 가능한 세상이 올까? 정말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면 자동차도, 비행기도 모두 필요 없고 우리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다.“텔레포트가 가능하면 인간은 더 이상 에너지 걱정도, 환경오염 걱정도 없이 살아갈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과연 텔레포트는 가능할까?영화 스타트랙에서 미래인류는 언제나 원하는 장소로의 순간이동이 자유롭다. 영화 속에서의
웰던(WELLDONE)상의 명칭 유래는 성경(BIBLE) 마태복음 25장 21절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찌어다’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지난 2016년 3월 제주발 민간항공기가 청주공항에서 대형 참사 위기를 넘긴 언론 기사 내용이다. ‘H기장 외 2명의 조종사에게 D항공 최고의 영예인 웰던상을 수여 할 예정’ 웰던상은 이처럼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해야 할 골목상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5인 이상 집합 제한 장기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로 차디차게 얼어붙어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대면 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하락, 감염위험 노출, 영업시간 단축, 점포 폐쇄와 같은 영업 제한으로 피해가 심각하다.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설 대목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소상공인 체감경기도 10개월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소상공인시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다. 지인에게 줄 의미 있는 졸업선물을 고민하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책 한 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고르기 위해 평소 사람이 붐비지 않던 평일 오전을 택했다. 그러나 한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점 안은 제법 북적이고 있었다.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참고서를 사러 온 학생들, 엄마가 골라준 책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장 한 장을 넘기고 있는 아이들까지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책을 고르는 내내 왜일까 궁금했는데 ‘온통대전으로 지역 서점에서
새로운 도시의 시대가 왔다.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적 화두인 도시마케팅, 도시디자인, 도시 브랜딩을 풀어내야 하는 일은 피할 길이 없다. 위기의 도시들은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대개 문화도시, 관광도시라는 이름으로 표현한다.강소도시는 작지만 강한 도시다. 글로벌 도시가 아니라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또는 문학·미술·건축·공연·축제·휴양·역사·문화 등 테마가 뚜렷한 도시를 말한다. 강소도시들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분명한 한 가지가 있다. 즉 ‘무엇’을 파는 도시라는 점이다.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