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처음 겪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대입의 모든 것이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2022년 11월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0일 앞두고 진학사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Q1.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을 알고 싶어요!각 대학은 올해 대입 선발 방식을 ‘2023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밝히고 있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이를 확인할 수 있다.단 입학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 등의 이유로 교육부에서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확대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 및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입전형을 단순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종합전형이 축소되고 교과 전형의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교과 전형에서도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을 통해 2023학년도 대입 전형 중 교과전형에 정성평가를 도입하는 대학과 대응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2023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대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시만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수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내신 성적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기반으로 한 정량평가 위주의 교과전형 비율이 증가하긴 했지만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권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대입을 위한 학생부 관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학생부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2022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이 증가하면서 수시 지원에서 주요 선택지로 자리하게 된 만큼, 올해도 졸업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
現 예비 고3 학생들에게는 ‘예비’라는 단서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올해 수능까지 남은 기간이 1년이 되지 않는다. 지금 시점에서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이지만,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에 대해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은 학습과 대입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 2023학년도 대입 선발 방식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총 34만9124명을 선발해 전년에 비해 2571명 더 많이 선발한다. 이런 선발인원 증가는 수시 모집에서 많이 일어난다. 수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한 사람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에 충원 합격해 그 대학에 등록하고자 할 경우 먼저 등록한 대학을 포기한 후 충원 합격 대학에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등록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대학을 등록할 경우 이는 이중등록에 해당되며 이중등록 금지 원칙에 따라 입학 취소라는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긴박하게 이뤄지는 정시 충원에서 이중등록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한다. 불가피하게 이중등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
2022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마감됐다. 서울권 대학은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건국대의 경우 1382명 모집에 9974명이 지원해 7.22: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년도 5.62:1 보다 높은 지원율이다.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군의 경우 생물공학과(9.00:1)의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일어교육과가 7.00: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은 지리학과(10.20:1), 철학과(7.40:1), 문화콘텐츠학과(6.45:1), 생명과학특성학과(6.43:1) 등의 순으로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높은 경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다른 대학에 비해 일찍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는 두 대학 모두 지원율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대학교서울대는 총 1037명 모집에 4285명이 지원해 4.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82: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지원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나 2년 연속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쟁률이 10.3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사회학과(7.30:1), 영어교육과(5.63:1). 지리학과(5.38
오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4년제 대학 정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2021년 12월30~2022년 1월3일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하고, 전문대학(교)은 2021년 12월31~2022년 1월12일에 접수가 이뤄진다.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대비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자.Q. 수시에 합격했는데 정시에 지원할 수 있나요?A : 원칙적으로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즉,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대학 등
수능 결과발표 직후부터 이과 학생의 문과 교차지원은 37.4%로 수능 직후 26.8%였던 집계보다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수학 가중치가 높은 대학 인문계는 더욱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해졌다.여기에 생명과학2 문제출제 오류로 수시 최종등록마감 지연에 따른 수시 이월 인원 파악까지도 어려운 상태다. 현 수능체제 이후 이과에서 전면적 문과 교차지원이 사상 첫 발생해 합격선에 큰 폭의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종로학원이 수립한 2022학년도 정시지원전략을 알아보자.▲ 이과생들 대거 문과 교차지원 현상 발
자신이 받은 성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정시지원에서는 더욱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대학 전형의 다양한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해야 하는데, 수험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정시 지원 핵심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4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지원참고표는 말 그대로 ‘참고’만 하자대부분의 수험생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시자료는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참고표다. 자신이 지원해 볼 만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해보는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이기는 하겠지만, 이것을 활용
같은 수능 성적이라도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반영 영역에 따라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달라진다. 수학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상식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대학이 어떤 수능 지표를 활용하는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에서 수능 활용지표를 최대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표준점수, 백분위 용어 이해‘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해 원점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시험이나 과
전문대학은 오는 31일 정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 내년 1월12일에 접수 마감한다. 4년제 대학보다 원서접수 일정이 길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문대 정시 지원에 있어서 고려할 수 있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정시 지원 횟수 제한 無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서로 다른 대학이라면 10개 이상의 대학에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성적이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또 일부 전문대학의 경우에는
예체능 분야는 해당 분야에 특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실기 전형을 통해 진학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재능이나 관심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정시에서는 주로는 수능 점수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예체능 학과일 경우 당연히 실기가 요구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시에서도 실기 전형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예체능 계열 학과들이 있다. 코로나19로 실기 현장에 가기 걱정되는 요즘 예체능 분야이지만 오로지 수능 100%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 및 모집단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영화∙영상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수험생들은 정시 모집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각 입시 기관에서 발표한 성적 자료는 제각기 달라서 어떤 것을 참고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어 정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원 판단이 가능해졌다. 수능 성적표를 바탕으로 어떻게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까? 단계별로 할 일을 알아보자.‘어디가’에서 공개한 전년도 입시 결과 참고하기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서 각 대학의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 등 다양한
한국외국어대학교2022학년도 한국외대 정시 모집인원은 1358명으로 지난해 대비 140명 증가했다.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 모집으로 전년 대비 전 모집 군에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모집 군 변동은 없으며, 모집인원이 증가한 모집단위가 많은 편이다.인문, 자연계열 모두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으로, 인문 30%, 자연 35%로 반영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수학 가형 및 과탐 응시자로 제한했는데, 올해는 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수학 선택과목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연세대학교2022학년도 연세대 정시 모집은 가군에서 1509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정시 전체 모집 인원은 289명 늘었다. 전형 방법상 전년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단, 국제계열과 의예과 전형방법이 변경됐다.적지 않은 인원 증가가 있으나, 경쟁 대학인 고려대 정시모집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원자가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전년도에는 수시 이월 인원이 192명이었고, 올해도 전년도와 유사하게 수시이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확정인원은 현재 계획 인원보다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시에서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 정시 모집 인원은 1448명으로 전년도보다 320명이 증가했다. 사회과학계열에서 66명 증가했고, 인문과학계열 60명, 공학계열 53명, 자연과학계열 40명, 학과선발 모집 단위에서도 인원이 증가했다.약학과의 경우 가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모집군은 경쟁 대학과 유사하게 전년도 가군과 나군 모집 단위를 서로 변경했고, 글로벌경제학과만 전년과 동일하게 가군에서 선발한다.전형 방법은 전년도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인문계열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했던 것이 폐지됐고, 과학탐구의 경우 동일 과목의
서울대학교서울대 2022학년도 정시는 2021학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이 251명 증가했다.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등은 전년도와 선발인원이 동일하거나 인원이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에서 선발인원의 증가가 있었다. 또한 전년도까지 정시 선발이 없었던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나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에서도 정시에서 선발을 하고, 약학계열(19명)과 자유전공학부(37명)에서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전형방법에서의 변경점을 살펴보면, 우선 전년도까지 탐구영
2022학년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수시 경쟁률은 307명 선발에 9657명이 지원해 31.5대1로 매우 높았다(정원 내 기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펫(Pet)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험생들의 수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는 올해 정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022학년도 정시에서 수의과대학이 학생을 어떻게 선발하는지 다음을 통해 확인해 보자.2022학년도 수의대 선발인원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에서 총 190명(정원 내 전형)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로 4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