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불공정, 불투명하게 직용 채용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충북도 감사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또한, 충북TP는 ‘인사관리규칙’에 직원채용 내부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원장이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문제되고 있다.충북도 감사관 ‘2021년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TP ‘인사관리규칙’ 제6조는 제2항 기타 응시자격, 절차, 시험과목, 출제방법 및 면접방법 등 채용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원장이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행안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소방서 신축 공사가 오는 2024년 1월 첫 발을 뗄 예정이다.부지 확보와 매입 등 관련 절차들이 순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만 기존 예산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약 84억원 증가했다.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중부소방서는 2024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같은 부지 내 함께 설치되는 부사119 안전센터는 올해 10월부터 작업에 착수해 2023년 12월 완료된다. 시는 확보한 부지의 1동에는 안전센터, 2동에는 소방서를 조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그동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국내 전체 인구와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발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조세감면 정책과 규제혁신제도 등을 통해 낙후지역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수도권·비수도권 간 발전격차와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국토의 12% 정도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총인구 50.3%, 청년인구 55.0%, 일자리 수 50.5%, 1000대 기업의 86.9%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도권의 1인당 GR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난달 전력수요가 관측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와, 전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력거래소는 7월 월평균 최대전력이 8만2007㎽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전력수급 비상경보 발령 가능성을 야기하며 상가와 마트, 은행, 종교시설 등의 과도한 냉방을 지적했다. 특히 여름철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는 상가의 개문냉방을 금지시켜 전력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일 에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박근혜 정부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3년 최초 도입한 '공유형 모기지'가 고금리 시대를 맞아 재조명 받고 있다.수년간 치솟은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도 한가지 이유다.2일 경제계에 따르면 모기지는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2013년 도입된 공유형 모기지는 낮은 고정금리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시중은행들이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하면서 서서히 외면받았다.하지만 지난 1일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조직위원회는 2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실무 협의회에는 대전시를 비롯한 국정원, 금강유역환경청, 대전경찰청, 소방본부, 유성구청 등 12개 유관기관의 40여명 실무자들이 참석해 세계적 큰 행사인 올해 대전 UCLG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뜻을 모았다. 향후 협업 사항의 원활한 해결과 상호 협력 등에 대한 의견도 논의했다.오는 10월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UCLG 총회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의 입법·정책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제12대 전반기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가 2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촉식과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제12대 전반기 정책위원회에는 도의원 11명을 비롯해 학계·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 9명 등 모두 20명이 위촉됐으며 위원장에는 이완식 의원(당진2·국민의힘)이, 부위원장은 이인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가 선임됐다.더욱 전문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정책위 산하에 3개 소위원회도 편성했다. 제1소위원장(기획경제·교육 소관)은 이지윤 의원(비례·더불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일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과 함께 어진동 소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방문해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화 시간을 가졌다.이날 상병헌 의장은 “전국 의장협의회 세종시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나 자치분권 차원에서도 그 의미와 상징성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협의회 중심으로 지방의회의 협력과 발전에 기여해 줄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2021년 4월 임시회 안건으로 채택돼 만장일치로 협의회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세종시 어진동으로 대한민국시·도의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정부의 학제개편안에 맹비난이 쏟아졌다.2일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편안에 대한 반대 방침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무리하게 개편을 추진해 교육 현장의 혼선을 가중시켰다고 공세를 폈다.강득구 의원은 회의에서 "학제개편이라는 거대한 사안을 의견수렴조차 없이 기습발표했다"면서 "마치 대통령 집무실 옮기듯 졸속으로 추진하는 점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작 사회적 논의를 거쳤다면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육이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최근 자폐 스펙트럼(ASD) 장애를 갖고 있지만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으로 관심을 받는 나사렛대학교 임종현 학생이 화제다.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를 모으면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주인공은 나사렛대 음악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청주에서 태어나 7세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고 초등학교 때 피아노를 처음 접했다.어머니가 집 근처 태권도학원을 보냈으나 옆 학원인 피아노학원의 피아노소리에 더 관심을 보여 피아노를 배우면서이다.중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건축물을 완공할 때 사용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기계설비의 사용 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는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건축법은 건축주가 공사를 완료해 건축물의 사용승인 절차를 거쳤다면 전기안전관리법 및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사용 전 검사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준공검사 등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또 건축물의 기계설비를 사용하려면 기계설비법 에 따라 사용 전 검사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축법상 건축물의 사용승인과는 별도의 절차로 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국민의 경찰을 권력의 파수꾼으로 만드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경찰장악 대책위원회가 법조계·학계를 중심으로 법률자문단을 구성, 이달 중순께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법률자문단은 10명 이상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하면서 이르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돼 비대위 출범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전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체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 의결로 전국위 소집까지 속전속결로 결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주도 아래 혼란에 빠진 당 수습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그러나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들의 최고위 의결 참여 등을 놓고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되는데다 비대위 성격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직원이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가 됐으나 수년간 내부적으로 비위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징계처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 감사관에 따르면, 충북TP 모 직원은 지난 2018년 3월16일 경기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으나 충북TP는 지난해 감사일까지 징계처분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이에, 징계의결 요구 시효기간인 3년이 지나 음주운전 비위에 대한 징계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음주운전 시점 이전 행안부는 지난 2017년 12월27일 ‘지방 출자‧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시민·기업으로부터 규제 개선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규제 입증책임제 온라인 창구’를 2일부터 개설·운영한다.규제 입증책임제는 규제 개선을 희망하는 시민이 규제 해소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대신해 담당 공무원이 규제 존치 필요성을 직접 입증하고, 그렇지못할 경우 규제를 개선해 나가는 제도다.주민·기업이 개선을 요청한 규제와 기존 등록 규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여건 변화를 반영해 선제·주기적인 점검·개선으로 생활 불편과 기업애로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시는 이에 따라 주민·기업이 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시는 민선8기 정부·국회·언론 등 정무기능 총괄을 위한 정무수석보좌관에 박철환 변호사를 임명했다.2일 시에 따르면 정무수석보좌관은 전문임기제 가급 2급 상당의 직위로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신임 박철환 정무수석보좌관은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박사를 수료하고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도 넘은 부실한 운영, 관리로 자산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4일 충북도 감사관이 공개한 ‘2021년도 출자출연기관 종합감사 결과’에서 충북TP의 예산낭비와 허술한 예산 관리‧운영 민낯이 드러났다.도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살펴보면, 충북TP는 전 부서 고유재산에 대해 물품관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중점관리 대상품목(노트북‧컴퓨터‧디지털카메라 등)에 대한 수량 및 물품 상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정자산처리규칙’에 의해 격년마다 재물조사를 하도록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역수요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국토부 공모사업은 지난 2018년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 선정 이후 4년 만에 선정된 쾌거로 ‘청년 요리·예술의 의좋은 콜라보(신활력 시즌2)’프로젝트이며, 최재구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군은 총사업비 90억원(국비 25억) 규모로 예산읍 예산리 문예회관 주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요리와 예술분야 청년들을 위한 LH 공공임대주택 27호를 신축매입 방식으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최근 소비자물가가 지속 상승하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보다 어려움을 크게 겪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집중 재정 지원에 나선다. 이달부터 지원금 상한을 인상하거나 지원 대상을 확대 적용한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저소득층 영아(0~24개월) 양육 가정의 기저귀 구매비용 바우처는 기존 월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조제분유는 8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각 6000원·4000원씩 인상한다. 저소득 다자녀가구와 장애인가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자립준비청년(보호종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이날부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80%로 증가했지만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1일 금융위원회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이 집값의 최대 80%를 빌릴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규제 관련 감독규정 개정안'이 이날 시행됐다.이에 따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지역과 가격에 상관없이 80%로 적용된다. 대출한도도 최대 4억원에서 최대 6억원으로 늘어난다.기존에는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