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이 2021년 굴뚝자동측정기(TMS) 설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에서 7년 연속 전국 1위의 불명예에 올랐다.최근 한국환경공단이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8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1년도 대기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공개한 결과 전국의 총 배출량은 19만1825톤에 달했다.충남은 약 3만4200톤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배출량의 17.83%나 되는 많은 양이다.지난 2020년 배출량인 3만6693톤 보다는 6.98% 줄어든 수치이긴 하지만 2015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윗집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쓰고 있는데 소음이 심해 관리실에 올해만 3번 전화했다. 또 바람이 아파트 방향으로 불 때는 가끔 에어컨 열기가 실내로 타고 들어오기도 해서 고통스럽다”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고질적인 단점인 기기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창문형 에어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실내기와 실외기가 합쳐진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에어컨 설치에 비해 드는 공임비 등 추가 지출이 없는 장점이 있다.다만 에어컨 본체를 실내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4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관심단계는 주의보 발령 약 7일 전에 발령하며 수온이 28℃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28℃ 이상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한다.이번 조치는 천수만 해역 최고 수온이 24.2℃를 기록하는 등 지속되는 무더위로 연안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천수만 고수온 피해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최서단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태안 격렬비열도가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최종 지정됐다.도는 지난 4일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는 도가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지난 2017년 연구용역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의 성과다.그동안 도는 해양수산부 예비 지정(2020년)과 타당성 조사 용역(2021년), 항만정책심의회 의결(2022년) 등을 거치며 항만 지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앙정부에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지난 3월 이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던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주만에 다시 증가했다. 대전 지역 역시 100~200명대를 유지하던 추이에서 하루만에 400명대로 증가했는데, 인구 이동이 활발해지는 여름휴가철과 맞물려 재유행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435명으로 전일 대비 222명 가량 증가했다. 대전은 지난달 9일 396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0~200명대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하루만에 큰 폭으로 뛰어 400명대로 올랐다. 불과 일주일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첫 간부회의에서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 및 정착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잼도시 불명예 탈피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이 시장은 5일 각 실국별 보고사항에 대한 의견과 민선8기 시정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모든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그는 사업비 증액 등 최근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 트램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해 연내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끔 해달라고 요구했다.이 시장은 “현재 트램에 도출된 문제점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복수의 대안을 도출해 조기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작년과 같은 1.7%로 동결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부터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힘과 함께 대출 금리의 유지를 확정했다.교육부는 재작년 1학기까지는 2%대의 학자금 대출 금리를 유지해왔으나 작년부터 1.7%로 금리를 내렸다.올해 2학기에는 대학생·학부모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와 서민 가계의 안정을 목표로 동결이 이어진다.학자금 대출은 6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등에 필요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 경영 평가와 감사 추진과 관련해 "전임 지사 시절 임명한 산하기관장 ‘찍어내기’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 지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경영 평가와 구조조정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첫 실국원장 회의에서 “관례적으로 하던 공공기업 경영 평가는 중단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회계법인에 맡겨 전문적인 경영 평가를 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이날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공무원을 30%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올해 6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불수능’으로 불린 작년 수능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5일 발표한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이 국어 영역은 149점, 수학은 147점으로 작년 수능과 같은 점수를 보였다.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학생 비율이 5.74%로 6.25%였던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또한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 수능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존재했던 영향으로 특정 선택과목에 응시생들이 몰리는 양상을 띠었다.지난해 6월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의회는 5일 오전 10시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박영순(국민의힘·4선) 의원, 부의장에 강정규(국민의힘·4선) 의원을 선출했다.이날 두 의원은 각 의장·부의장 후보에 단독 출마해 전체 의원 10인의 찬반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박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앞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로 운영해 나가겠다. 소속 정당에 관계 없이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면서 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소속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6-2생활권 개발 방향을 담은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6-2생활권은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하며, 행복도시 23개 생활권중 20번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생활권으로 면적은 약170만㎡, 인구는 약 3만6000명, 주택수 약 1만4500호로 계획됐다.행복청과 LH는 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교통·에너지·조경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올 3월부터 6-2생활권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왔다.6-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의 징계심의가 7일로 다가오면서 당 내홍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그동안 침묵 모드를 지켜왔던 이준석 대표가 이날 윤핵관이 자신을 공격한 주체라고 지목하면서 계파 간 대립구도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 것.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확정한 전당대회 룰에 대한 당내 갈등이 분출되자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5일 전격 사퇴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예비경선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상대책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전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거쳐 당 대표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30%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의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매주 현장에서 민생회의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앞으로 부정당업자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되고 합병·분할로 손쉽게 회피 가능한 편법이 없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시병)은 5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 담합,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시장을 저해하는 행위를 한 업체는 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고시한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그러나,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는 법인의 합병·분할 등을 통해 제재를 손쉽게 벗어날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21대 국회가 후반기 원구성 여야 협상을 앞두고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여야는 국회정상화에 물꼬를 연데에는성공했지만 남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앞두고 쟁점마다 부딛히면 여전히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는 전반기 때와 동일하게 18개 상임위(13개 전임 상임위+3개 겸임 상임위+2개 상설특위)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상임위원장 배분도 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씩 배분하도록 한 지난해 7월 여야 합의의 틀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아려졌다.하지만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역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갖고 국회와 긴밀한 공조와 협조를 재확인했다.특히 김태흠 도지사는 6.1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27일 의원직 사퇴 이후 70일 만에 도지사 신분으로 국회를 찾아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태흠 지사는 “7월 1일 도지사 취임했는데 휴일 이틀 빼고 업무 이틀째”라며 “업무 이틀째 지역구 의원 모시고 정책설명회를 갖는 건, 9월 초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지만, 7월에 정부 예산이 편성이 이루어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선출직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여러분의 업무 자세가 바뀌거나 행정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최 시장은 5일 시청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공무원과 공직 업무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공무원 본질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공무원의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마인드가 변해야하고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임기 동안 경제 정책에 비중두고 전념할 것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는 6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역대 시의원을 포함한 내외빈 300여명을 초청해 비전선포와 사진전 등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연다.기념식은 향토예술단체인 ‘앙상블 봄’ 공연을 시작으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국회의원 등 축사에 이어 유공자 시상식과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된다.시상식은 시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시의원과 시민 표창, 비전 선포식은 세종시의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가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공유한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세종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비롯된 잡음과 관련, "거대 양당의 구시대적 견제와 세력 다툼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시민연대는 이번 4대 세종시의회는 대부분 초선인데다 여소 야대 형국이라 의정 활동 첫 단추인 의장단 선출을 원만하게 해낼 것인가에 대해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우려는 현실로 의장단 선출 과정부터 반쪽자리 개원식까지 첫 단추부터 파행으로 치닫는 세종시의회의 앞날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