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 조감도.
내포신도시 전경 조감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충남의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내포신도시 핵심 현안인 3만㎡ 규모의 의료시설용지 매각<4월26일 1면 보도>과 관련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 있는 명지의료재단에 낙찰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계약 체결과 행정 절차 등이 원만하게 진행되면서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건립될지 주목된다.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경우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낙후된 충남 서부권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부지.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부지.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공급 면적은 3만4214㎡, 건폐율 60%, 용적률 400%, 최고층수 11층이며 종합병원 및 부대사업을 위한 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대학병원 또는 ‘의료법’에 따라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소유 또는 설치‧운영하고 있는 자로 한정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최고가 낙찰자를 계약자로 선정했다. 공급 일정은 4일부터 6일까지로,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입찰했다. 이에 대한 9일 개찰 결과 단독 응찰한 명지의료재단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 있고 제천에 분원을 갖고 있는 총 1000병상 정도의 25년 역사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알려졌다.

충남개발공사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제반 절차에 따라 명지의료재단에 낙찰됐다”며 “앞으로 계약금 완납과 분납 등의 계약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의료용지 매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의료용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행정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사업계획서 확인과 제반 검토 과정 등을 거쳐 타당성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에 300병상 규모로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했던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2020년 충남도·홍성군과 투자 협약을 맺었지만 의료시설용지 부지 매입비 중도금을 내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충남지역의 한 의료법인이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했으나 여건이 맞질 않아 이 역시 좌초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