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 경영 평가와 감사 추진과 관련해 "전임 지사 시절 임명한 산하기관장 ‘찍어내기’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 지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이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경영 평가와 구조조정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첫 실국원장 회의에서 “관례적으로 하던 공공기업 경영 평가는 중단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회계법인에 맡겨 전문적인 경영 평가를 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이날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공무원을 30%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의 징계심의가 7일로 다가오면서 당 내홍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그동안 침묵 모드를 지켜왔던 이준석 대표가 이날 윤핵관이 자신을 공격한 주체라고 지목하면서 계파 간 대립구도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 것.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보면 혁신위에 대한 공격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간 것도 무슨 제가 사적인 일정으로 간 것처럼 공격이 들어온다"며 "윤리위와 관계없이 어쨌든 소위 '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확정한 전당대회 룰에 대한 당내 갈등이 분출되자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5일 전격 사퇴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예비경선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상대책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대한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전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거쳐 당 대표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30%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의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매주 현장에서 민생회의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앞으로 부정당업자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되고 합병·분할로 손쉽게 회피 가능한 편법이 없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시병)은 5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 담합, 일감 몰아주기 등 공정시장을 저해하는 행위를 한 업체는 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고시한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그러나,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는 법인의 합병·분할 등을 통해 제재를 손쉽게 벗어날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21대 국회가 후반기 원구성 여야 협상을 앞두고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여야는 국회정상화에 물꼬를 연데에는성공했지만 남은 상임위원장 배분을 앞두고 쟁점마다 부딛히면 여전히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는 전반기 때와 동일하게 18개 상임위(13개 전임 상임위+3개 겸임 상임위+2개 상설특위)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상임위원장 배분도 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씩 배분하도록 한 지난해 7월 여야 합의의 틀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아려졌다.하지만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역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갖고 국회와 긴밀한 공조와 협조를 재확인했다.특히 김태흠 도지사는 6.1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월27일 의원직 사퇴 이후 70일 만에 도지사 신분으로 국회를 찾아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태흠 지사는 “7월 1일 도지사 취임했는데 휴일 이틀 빼고 업무 이틀째”라며 “업무 이틀째 지역구 의원 모시고 정책설명회를 갖는 건, 9월 초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지만, 7월에 정부 예산이 편성이 이루어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이 4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또 국회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5선)이 각각 선출됐다.이날 국회의장단 선출은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에 여야 합의로 진행됐으며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추가로 이어갈 전망이다.김진표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오후 3시부터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이어간 이날 첫 워크숍에선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린 공천 개혁 등을 본격적으로 의제화했다. 또 인재 영입, 지도체제, 당원교육, 여의도연구원과 사무처 혁신 방안 등 당 혁신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혁방안이 두루 논의됐다.혁신위는 이 같은 혁신 의제들을 다루기 위해 크게 3개 소위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김종혁 혁신위 대변인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 등을 위한 룰을 현행 본투표에서 대의원을 축소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확정했다. 지도체제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안규백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당초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본투표에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안 위원장은 "(본투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나토 순방에서)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경제문제는 국내외가 따로 없다"며 "경제안보와 관련한 순방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고, 대통령실이 부처와도 수시로 협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4선. 충남 아산갑)이 4일 김태흠 충남도정에서 양(兩) 부지사의 기능 중복 우려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이날 충청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정부 관료 출신을 초대 정무부지사로 임명한 것을 언급하며 “행정부지사와 역할이 중복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에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을 발표했다. 전 부지사는 서천 출신으로 대전 동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인터뷰=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97그룹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은 "저는 세대교체론을 말한 적이 없으며 당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새로운 수권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마한 것"이라고 말했다.강훈식 의원은 4일 충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패인과 당 침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중요한 지방선거에까지 연이어 패배한 것이 중요한 시기에 검찰개혁 등을 내세우면서 민생을 등한시 한 결과"라며 "기본과 상식이 무너져 내렸던 당을 이제는 미래를 기준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97그룹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이 3일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하는 방법은 새로운 파격 뿐”이라며 “기본과 상식의 정치, 국민이 공감하고 쓸모있는 정치로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제 이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것이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라고 밝혔다.강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 채널이 재가동됨에 따라 국회 공전 장기화에 따른 정국 경색 상황에 극적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을 하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국회의장 선출을 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며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날 벼랑끝 담판에서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민주당은 여야 간 합의가 결렬될 경우 4일 오후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단독선출을 강행하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6·1 지방선거로 새롭게 꾸려진 민선 8기 지방정부·의회의 공식 출범을 맞아 여야 정치권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치솟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지역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내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윤석열 정부와 원팀이 돼 경제 위기를 극복, 지역에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출범하는 민선 8기는 이념과 정파를 넘어 경제 위기 극복을 현안의 과제로 안고 출발한다. 임기 동안 오늘의 초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달린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3일로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당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가 어떤식으로든지 후폭풍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 심의 결과에 따라 당사자의 정치생명은 물론이고 여권의 권력 지형 역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돼 여권 안팎의 긴장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징계 심의 결과를 이 대표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주도권 다툼에서 '승자'를 결정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잇따른 선거 패배로 위기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구도가 '이재명 대 97그룹'으로 정리되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내서 이어지던 '이재명 불출마론'에도 이제까지 침묵을 지켜오던 친명(친이재명)계가 최근 집단행동에 나서며 사실상 이 고문의 출마는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여기에 친문(친문재인)계 대항마로 평가받던 전해철·홍영표 의원이 불출마하며 비워둔 자리를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채우면서 당권 대진표가 빠르게 완성되고 있는 것.97그룹 '양강 양박'(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일 한국기술사회와 공동으로 ‘건설안전예방에 무엇이 실효적일까’ 국회토론회에서 건설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토론회는 다양한 안전분야에 대한 기술과 제도를 소개하고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위험을 제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데이비드김 미드캐드머스사 한국대표와 앤드류강 미국캐드머스사 본부장은 ‘미국산업 인프라 재해예방과 복원력 관련 제도와 사례에 대해 발제하고, 정진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7월 중순 룰 확정을 앞두고 그동안 수면 아래에 놓였던 당 대표 출마 후보자들이 봇물 터지듯 러시를 이루면서 전선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후 치러지는 첫 당권을 둔 계파 간, 이념 간 대립 양상은 선거 패배로 인한 책임론의 중앙에 선 이재명 의원을 두고 세대교체론과 책임론 등이 교차되면서 각 그룹의 대표 주자들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는 등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3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재선 박용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데 이어 7월3일에는 강훈식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