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가인 저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차를 타고 다녔고, 책상 앞에 온종일 웅크렸으며, 저녁 내내 소파에 파묻혀 지냈다.편안함의 부산물인 허리통증이 찾아왔다. 이후 저자는 앉아서 하는 활동을 줄이고, 걷는 데 매진한다. 밤 산책, 비에 흠뻑 젖거나 진흙투성이가 되는 산책, 저녁을 먹은 뒤 느긋한 산책, 바람과 맞서는 주말 하이킹 등에 나섰다.더불어 걷기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조사와 글쓰기도 진행했다. 햇빛, 흙, 눈, 고요함, 향기와 같은 자연의 요소가 지닌 놀라운 힘에 대한 연구 결과가 쌓였고, 걷기에 대한 지식도 늘었다.책에
책
충남일보
2023.01.24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