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정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나선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선과 지선 패배 책임을 넘어 다시 한번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대 시험대에 섰다.3·9 대선 패배 이후 약 4개월만, 6·1 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지 약 한 달 반 만에 당대표 도전에 나서며 17일 당대표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 상임고문의 출마 강행은 자신이 구상한 '차기 대선 로드맵'을 밟기 위해서는 지금 당권을 잡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초유의 당대표 징계를 강행하면서 당내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의 수사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내부 동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고 외곽에서 지지세를 키우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성상납과 관련한 수사 결과가 금명간 발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물밑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 논의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만약 이 전 대표의 혐의가 유죄로 나올 경우 국민의힘은 초유의 당 대표 징계 사태가 불러온 혼란이 일단 수습을 넘어 다시 격동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여야가 17일 제헌절 아침을 사실상 입법부의 공백 상태로 맞게 됐다.여야는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경축하는 제헌절을 21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삼겠다고 합의했지만 전날 밤까지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앞서 여야는 지난 15일까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나흘 연속으로 갖는 등 막판 원 구성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그러나 협상 막판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여당과 야당 당권 주자들의 ‘이재명 사법리스크’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문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대표가 되면 안되느냐?”라고 반문하며,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을 끊임없이 괴롭힌 군부의 반대가 있기 때문에 김대중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안 된다는 논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습니까?”라고 말했다.이어 문 의원은 “군부의 정치개입을 비판해야지 아무 죄도 없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타당한 일입니까”라며 “대선경선 시즌2가 되지 않기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15일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이 선정하는 21대 국회 2차년도 우수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사법과 입법감시 법률전문 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은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 법안표결 참여, 발의 법안 통과 성적, 국정감사 우수의원, 대정부질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 12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우수국회의원에게 헌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어기구 의원은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업, 수산, 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며 정책국감을 이끌어 머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강훈식 의원이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상 기본 근로시간은 1주 40시간과 1일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근로자가 주 5일 근무를 하는 법적 근거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1주 40시간을 36시간으로 변경해 사실상 주 4.5일, 즉 나흘 반나절을 근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탄력적 근로시간제에서 허용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내용도 함께 개정안에 포함됐다.실제로 유럽 등 해외에서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배치 및 재난관리사 자격증 신설을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을 살펴보면,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의 업무수행 역량을 검정하는 시험을 실시하여 이에 합격하고 연수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 재난관리사 자격증을 교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위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 재난관리사의 배치를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의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지방거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밖으로 공장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이 유지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는 지역의 성장기반 확충과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를 위해 지방 이전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재정자금 지원 등 재정적?행적적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이 중 수도권 밖 공장 이전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은 올해 12월 31일 일몰 도래할 예정이다.2020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0 조세특례 심층평가(Ⅲ)’보
[충남일보 김인철 임영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을 환황해 해양경제권 중심이자 권역별 해양바이오 거점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환경, 바이오 분야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대통령은 "보령시는 머드라는 해양 자원을 아주 성공적으로 활용해서 지역 특화 관광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보령 머드 축제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매주 민생 현장에 나가겠다고 밝힌 뒤 첫 현장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재명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이 후보 등록 첫날인 17일에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는 기류가 형성됐는데도 이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이어서 이 의원이 내걸 기치에 관심이 쏠린다.당 안팎에 따르면 이 의원의 출마 선언 메시지엔 20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정치 개혁'이 중점적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을 둘러싼 팬덤정치와 계파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통합’ 메시지를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문재인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이 국회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찰 도입 카드를 꺼내자 민주당이 안보 장사라며 반박하면서 여야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14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정치 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밝혔다.권 대행은 문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시절 우리 국민을 살해한 중국인에 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의장 주재 국회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 여야 원내대표는 14일에도 과방·행안위, 4개 특위 구성 등 쟁점을 놓고 의견 접근을 시도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섰다.여야는 다만,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 합의를 목표로 지난 12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이어 가고 있는 만큼 타결을 위해 각자 당 내부 검토를 거쳐 곧바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됐다.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5분 동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한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은 13일 “지역 출신이 당의 얼굴이 되어야 국가 균형발전을 비롯한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당권 주자 가운데 유일한 비(非)수도권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당 변화를 위해 반드시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400여 명에 달하는 중앙위원 중 충청권이 약 10% 달하는 40명이다. 다시 말해 충청권에서 표를 몰아주고, 제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국회 원구성 지연에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와 예결위 기능 개선을 추진하면서 여야 간 접점이 마련될 지 주목을 끌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기능 문제는 여야가 바뀔 때마다 정쟁거리가 됐다"며 "후반기 원 구성이 시작되는 지금이야말로 제도를 개선할 최적기"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정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여당의 전향적 양보안 제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달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어 기획재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2022년도 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18일 오전 8시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 예정인 국민의힘은 정부가 오는 21일 새 정부 출범 후 첫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최종적으로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당정은 세 부담 적정화와 정상화로 민간 경제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의 세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정부의 세법 개정안에는 법인세 최고 세율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탈북 어민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강제 북송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이 진실규명을 촉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이 확대되고 있다.이는 현 정부가 전직 국정원장을 고발한데 이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겹치면서 파장이 전방위로 커지는 모양새다.13일 대통령실과 여야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 날자 주요 언론들이 게재한 '탈북어민 북송' 당시 사진들과 관련,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임업직불제법’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회장: 최무열)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임업직불제법안의 통과로 임가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적인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임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임업직불제법안의 통과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홍문표 의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석탄화력발전소가 몰려 있는 충남 등에서의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비정규직 노동자의 재취업 등 처우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이수진 의원은 11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안정방안 토론회’에서 “석탄화력발전산업은 1차·2차하청업체와 자회사 등 업무가 분산된 구조로 되어 발전소 폐쇄와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피해가 특히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특히 이 의원은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노동자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정의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되고 확진자가 지켜야 하는 7일간 격리 의무는 유지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특히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중증 입원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