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의 청문회 실시를 두고 증인채택문제로 고언하고 있는 사이 윤석열대통령이 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내달라고 하자 민주당이 8일에도 청문회가 가능하다며 발끈했다.1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오는 5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에 대해 "명백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라고 반발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법률상 행정안전위원회에서 8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한을 앞당겼다"며 이같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97그룹 주자인 박용진.강훈식 의원의 단일화 필요성에도 불구 견제전략 등에서 너무 달라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일 양 후보측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 후보와 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는 힘을 합치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인식에는 동의하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에 대해 두 후보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 논의가 쉽지 않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특히 비관론을 차지하는 가장 큰 차이는 대선경선까지 나서며 입지를 다져 온 박 후보는 당 대표자리가 절실한 반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한 원자력 안전 관련 기관들을 대전에 집적할 수 있는 근거 법이 발의됐다. 원자력 안전 컨트롤타워 강화, 협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원자력의 연구.개발.생산.이용에 따른 안전 관리를 위해 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전문기관들을 설립하도록 했다.이들 기관은 대부분 대전에 주사무소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에 이어 권 대행까지 사퇴하면서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권대행은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겠다며 출범한 공수처가 정해진 수사인력도 채우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로부터 제출받은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정원은 85명에 이르지만 현재는 14명이 부족한 71명이 일하고 있어 결원율이 16.5%에 달했다.특히 수사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정원 40명 중 30명을 채우는데 그쳤고, 검사도 전체 25명 중 4명이나 부족한 상태다.공수처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채용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정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지 한 달도 안 돼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 후보지를 전남과 경남으로 각각 결정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명분도 절차도 없는 졸속 추진"이라고 반발 했다.31일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우주 경쟁력을 담보할 사업을 이처럼 서둘러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성명을 내고 "정부는 지난 7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후 고작 3번의 검토 회의를 거쳐 후보지까지 속전속결로 결정한 것은 이미 결과를 정해 놓은 채 심사라는 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본선이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박·강 후보의 단일화가 이번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양 후보는 원칙적으로는 단일화에 동의하면서도 방법과 시기를 놓고는 신경전을 벌이면서 李 대 97후보라는 양자대결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양자대결로 갈 경우 변화를 바라는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부응하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단일화는 전대 판을 흔들 만한 '핫이슈'라는 점에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두달 여 가까이 늦게 출발한 21대 후반기 국회가 출발하자마자 곳곳 현안대립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특히 원 구성 협상에서부터 여야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였던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의사일정 협의부터 삐걱거리는 등 여야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며 일찌감치 '화약고'로 떠올랐다.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가장 대립각이 큰 곳은 행안위와 과방위로 쟁점이 된 경찰국 설치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문제 등의 경우 여야 간 입장차가 커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다.이 때문에 당장 행안위는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를 앞두고 28일 실시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당권주자중 강훈식·이재명·박용진 의원 등 3명이 본선에 올랐다.또 최고위원에는 17명의 후보 중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8명의 당 대표 후보 중 이 의원과 박 의원, 강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시된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민선 8기 대전시정에 대한 대전시의회 국민의힘·민주당 의원들간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원구성 당시 약속했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발 빠르게 해나갔지만 국민의힘은 다소 안일했던 탓에서다.지난 26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렸던 4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송대윤·김민숙·이금선·조원휘 의원은 대전 주요 현안들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먼저 이금선 의원은 온통대전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음에도 충분한 사업평가와 시민 여론수렴 절차없이 축소해 불만의 목소리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서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28일부터 29일까지 탄방동 소재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교육센터에서 마련한 ‘지방의원 인권리더십 과정 교육’에 참여한다.해당 교육은 인권가치에 기반한 의정 활동 이해와 역량 함양, 과정 참여를 통한 지역인권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한다.전명자 의장은 “9대 의정 활동을 시작하며 구의원님들의 교육 열의가 아주 높은데, 특히나 인권가치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에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배우고 성장하는 의회로써 주민들을 진정 대표할 수 있는 역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제24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는 민선8기 구정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구민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사업 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각 상임위원회는 ‘대전시 중구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해당 안건은 제2차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다.윤양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은 “공정과 상식으로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정당, 대전시당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함께 도전장을 던졌다.앞서 원내 인사로는 황운하 국회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외 인사(평당원)로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이다. 정 전 시의원까지 포함해 3명으로,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여야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부를 증인 선정을 놓고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는 경찰국 신설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갈등의 2라운드가 열리는 것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지 못하고 정회했다.당초 오전 10시 개의 예정이었던 전체회의 또한 30분 늦은 10시30분 열렸으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일각에서 한동훈,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면서 향후 파장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김용민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 위해 주변 의원들의 동참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당내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는 의견도 적지 않아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인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시의 당원들이 모인 SNS 단톡방에 "의견 주시는 것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소야대라는 생소한 환경에 직면한 양당의 틈에 불신이 싹트면 그 끝은 파국일 수밖에 없다"며 "여야 모두 역지사지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의장 2년 임기 동안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집중하겠다. 여야는 물론 정부와 국회,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도 튼튼한 다리를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을 연결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만약 요청이 있다면 대통령과 장관들을 야당 국회의원들과 긴밀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당위원장을 공모한다.2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정기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내달 3일까지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하고 8월4일 경선 후보자 설명회를 갖는다.시당위원장 후보는 등록일 현재 일정자격을 갖춘 권리당원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고 등록 직후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선관위는 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당원들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기탁금에 차등을 뒀다. 원내후보자(국회의원) 1000만원, 원외후보자 500만원으로 결정했다.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는 온라인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현역 국회의원과 평당원 간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기존 지역구 국회의원이 순번제로 시당위원장을 해왔던 관행과 달리 평당원도 도전하고 경선을 통해 선출하자는 움직임이 보이면서다.앞서 민주당 대전시당 평당원 결사체인 ‘민주만민공동회’는 지난 21~26일까지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를 공모했다. 그 결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과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27일 대전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 두 후보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이 보령해저터널 결로 현상에 대한 정부대책을 이끌어 냈다.장 의원은 오늘 “국토교통부로부터 ‘보령해저터널의 결로 해소를 위한 대책 추진과 도로터널에 대한 결로 예방 기준마련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보령해저터널에는 지난 6월부터 벽면과 바닥에 물 젖음현상이 발생해 구조 및 통행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장 의원은 주민과 통행자들의 우려를 고려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확한 원인 분석과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시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우여곡절을 거치며 가까스로 구성된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가 문을 열자마자 기싸움으로 곳곳에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했다. 운영위는 국민의힘 거부로 아예 열리지도 못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첫 회의부터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반쪽 상임위를 열어야했다.그런가하면 정무위원회의 27일 전체회의에서는 소관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국정 기조를 같이하지 않는 전 위원장이 무리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알박기론'을 내세우며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