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방식이 경선으로 확정됐다.4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차기 시당위원장 공모 마감 결과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3명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현역 국회의원과 평당원 간 경쟁 구도로, 그간 합의추대로 이뤄지던 시당위원장 선출 관행이 깨졌다.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것은 17년만으로 이례적이다.국회의원인 황운하 후보는 지난 3일 “유능한 지도부, 강력한 통합, 치열한 정권 견제가 민주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다. 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의 주최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가 주관하고 농협RPC전국협의회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수확기 철을 앞두고 열리는 토론회인 만큼 쌀 농가 및 전국 농협조합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58) 전 충남지사가 4일 오전 7시55분께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은 그는 형기를 모두 마쳤다.흰색 셔츠에 상·하의 검은색 양복을 입은 안 전 지사는 개인 물품이 든 투명한 가방을 왼손에 쥔 모습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정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고향 친구 등 10여명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안 전 지사는 취재진을 향해 한차례 허리를 숙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정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에 대해 "'전 국민 패싱' 졸속 행정"이라며 맹공을 이어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의 학제 개편안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학 연령 하향 정책의 철회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전 국민 패싱' 졸속 행정으로 국민적 대혼란만 야기한 윤석열 정부에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졸속 발표된 정책이 큰 사회적 혼란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그는 "정부는 만 5세 영유아 발달 과정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예상보다 속도감을 갖지 못하면서 당내 중진의원으로 내주초에는 결정될 전망이다.이번 비대위원장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기본 임무이지만, 동시에 대선 이후 계속되는 내홍을 수습하고 동반 하락세인 대통령·여당 지지율 상황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선정에 당내 여론뿐만 아니라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윤대통령의 휴가후 결정될 것이라는 점에서 늦어지고 있는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한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4일 이번 아시아 순방 및 한국 방문과 관련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안보"라며 한미 양국의 안보동맹 중요성을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펠로시 의장은 "안보 문제,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서 양국의 관계를 어떻이어 게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안보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에 주둔하는 우리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을 결정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각각 오는 5일과 9일에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상임전국위를 5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하겠다"며 "(개최) 3일 전에는 공고하게 돼 있는 전국위의 경우 9일 오전 9시에 열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5일 상임전국위에서는 먼저 현재 상황이 당헌·당규상 비대위로 전환해야 하는 비상 상황이 맞는지에 대해 토론을 통해서 유권 해석을 내린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기현, 권성동 의원 등을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3일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기현, 권성동, 정진석, 김정재 의원 등은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국민의 비판과 경찰의 반발이 커지자, 다급한 나머지 ‘울산 하명수사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은 물론 류삼영 총경에 대해 명백한 명예훼손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그들이 확정된 사실처럼 단정적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지난 3년간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성과급으로 1083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4대 시중은행 임원 성과금액 규모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금리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 수령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국내 4대 시중은행 임원중 성과급을 수령한 임원은 총 1047명으로, 우리은행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밝힌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민주당 법사위원, 시대전환 조정훈·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공동으로 최 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결의안에서 "최 원장은 이런 의무를 망각한 채 감사원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격하시켜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 헌법과 감사원법의 정신을 정면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절차적 문제 등이 적지 않아 광복절 연휴 전 출범이 가능할지 주목된다.집권 초반 당내 리더십 혼란상을 한시라도 빨리 수습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연일 가속 페달을 밟고 있지만, 여러 실무적인 과제가 있는 데다 절차적 정당성에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된다.3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현 상황이 비대위 출범 요건에 맞는지 유권해석을 진행하고 비대위원장 임명권과 관련한 당헌 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한국을 찾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 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당연히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4일)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입장 표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미중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에 이어 한국을 찾는 미국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4일 한국을 찾아 여야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한미 국회의장 회담에서 아시아 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3일 국회 및 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펠로시 의장 간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담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을 놓고 약 50분간 진행된다. 양국 의장은 회담 결과를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공개할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는 민선8기 정부·국회·언론 등 정무기능 총괄을 위한 정무수석보좌관에 박철환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임 박철환 정무수석보좌관은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박사를 수료하고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박보좌관은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언론과의 관계, 시민단체,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한 역할을 해나가려고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변호사 생활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했던 것이 경험이자 자산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시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대부분의 어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평당원을 중심으로 한 민주만민공동회의 시당위원장 후보 선출 경선이 이뤄지지 못한채 마무리 됐다.김동섭 민주만민공동회 상임대표는 지난 1일 대전시의회에서 "민주만민공동회가 주관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평당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중단토록 하겠다“고 했다.김 상임대표는 “30일 제3차 민주만민콘서트 직후 평당원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경선을 하려고 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 선출을 했어야 맞다. 최종적으로는 2일 오후 6시 만민공동회가 주관한 평당원 후보라고 발표한 뒤 등록하는 것이 목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정부의 학제개편안에 맹비난이 쏟아졌다.2일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편안에 대한 반대 방침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정부가 무리하게 개편을 추진해 교육 현장의 혼선을 가중시켰다고 공세를 폈다.강득구 의원은 회의에서 "학제개편이라는 거대한 사안을 의견수렴조차 없이 기습발표했다"면서 "마치 대통령 집무실 옮기듯 졸속으로 추진하는 점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작 사회적 논의를 거쳤다면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육이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건축물을 완공할 때 사용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기계설비의 사용 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는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건축법은 건축주가 공사를 완료해 건축물의 사용승인 절차를 거쳤다면 전기안전관리법 및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사용 전 검사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준공검사 등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또 건축물의 기계설비를 사용하려면 기계설비법 에 따라 사용 전 검사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축법상 건축물의 사용승인과는 별도의 절차로 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국민의 경찰을 권력의 파수꾼으로 만드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경찰장악 대책위원회가 법조계·학계를 중심으로 법률자문단을 구성, 이달 중순께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법률자문단은 10명 이상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하면서 이르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돼 비대위 출범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전날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체제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 의결로 전국위 소집까지 속전속결로 결정되는 등 친윤(친윤석열)계의 주도 아래 혼란에 빠진 당 수습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그러나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들의 최고위 의결 참여 등을 놓고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되는데다 비대위 성격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집권 3개월만에 지도부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에 휘말린 국민의힘이 다수 의원들이 비대위 전환에 수긍하면서 당내 인적 쇄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당 혼란 수습을 위해 초재선 의원과 3선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권성동 대행은 "초재선, 3선의원들 다수가 지배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밝혀 당 수습 과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앞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과 관련 초선 모임 운영위원인 노용호 서범수 이주환 전주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공감대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