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약 한 달여간의 파행을 겪었던 대전 대덕구의회가 구민들을 향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구의회는 12일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임시회를 재개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10일 구의원 8인 일동은 ‘원구성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9대 대덕구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한 달여간 이어온 파행과 관련해 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전체 의원들 중 절반 이상이 타 직업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시의회 ‘제9대 지방의원 겸직 현황’에 따르면 총 22명 의원 중 14명이 겸직하고 있고, 보수를 수령하는 의원은 11명이다. 이는 전체 의원 중 64%가 타 직업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의원 14명 중 6명은 영리 목적이 아닌 초·중·대학교에서의 운영위원이나 객원·연구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6명 가운데 4명은 교육 수당 등의 보수도 수령하고 있지 않다.저번달 기준으로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이상래 의장을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3파전 양상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후보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평당원 출신의 원외 인사인 권 후보와 정 후보 2명이 단일화를 추진,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다.정 후보는 9일 권 후보와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늦게 여론 조사 최종 집계를 확인해 본 결과 제가 평당원 원외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며 “혁신을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으며, 권 후보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가 9일 CBS 토론회에서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다.박 후보가 이를 '사당화'로 규정하고 이 후보를 몰아세우자 이 후보는 자신 때문에 당헌 개정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개정은 필요하다고 맞섰다.강 후보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원론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수사권을 앞세운 정부·여당의 압박이 가시화하는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내놓았다.이 밖에도 세 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했다.이어 오후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곧바로 재개된 전국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이 마무리됐다.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비대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가급적 이번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것과 관련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일선 현장의 지자체와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 대응했고 고생 많이 했다"며 "그러나 집중 호우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야당과 대통령실이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했고 대통령실은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느냐"고 대응했다.9일 야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분일초를 다투는 국가 재난 상황 앞에 재난의 총책임자이자 재난관리자여야 할 대통령이 비 와서 출근을 못 했다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성공적인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0일 오후 2시 대전 동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토론회는, 대전의료원이 올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지자체 등 관계 전문가들과 대전시민이 함께 대전의료원 건립 진행 경과와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서 경과보고를 발표하고 대전의료원설립운동본부, 보건의료노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이 진행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 갑)이 아산 지역사무소에서 충남 아산시갑 청년위원회 청년 정책 자문단 위촉식 및 국민의힘 입당식을 가졌다. 7일 열린 위촉식에는 청년사업가·회사원·문화예술계 활동 청년 등 아산시의 다양한 분야에 속해 있는 3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뜻을 밝혔다.최아성 국민의힘 아산갑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은 나라를 지탱하는 기반이다. 2030 청년세대의 장점은 열정과 추진력”이라며 “앞으로 우리 청년위원회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통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대통령이 "이번 휴가동안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업무에 공식 복귀한 8일 윤대통령은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어떨 때는 호된 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수사 대책위원회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조오섭 대변인은 이들이 국정 통할권 및 감독권 등을 남용해 홍장표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사퇴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한 총리는 지난 6월 홍 원장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으로 앉아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바뀌어야지. 우리(새 정부)하고 너무 안 맞다"고 말한 바 있다.홍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취임 석 달 만인 9일 전국위원회와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지명까지 하루만에 끝내고 비상대책위원회 닻을 띄운다.이후 이번주 중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구성까지 마치면,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하게 된다.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8일 종일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 준비에 매진했다.특히 권 대행은 지난 주말부터 선수별 당내 의원들을 직접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경찰국 신설 적법성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이 헌법과 경찰법 위배 사안이라고 총공세를 펼친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찰대 개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방어막을 쳤다.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경찰국 신설이 정부조직법·경찰청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경찰청법을 위배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경찰 수사권 개입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같은 당 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국정 난맥상과 관련 여야 모두 읍참마속 심정으로 전면쇄신을 촉구하면서 윤대통령의 쇄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이상민,박순애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윤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 장관과 박 부총리 두 사람이 경질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의 지지율을 갉아먹는 내각이 있다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답했다.대통령실에서 인적쇄신론과 관련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다누리호 성공발사와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우주탐사의 위대한 여정을 으원한다"고 밝혔다.국회 참관단의 단장 자격으로 현장에서 함께 한 조 의원은 5일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지구와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며 환영했다.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달탐사 계획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처음 수립됐으며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중단되었으나 박근혜 정부 말 재개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중구, 정무위원회)이 6일 오후 기독교 연합회관 연봉홀에서 ‘경찰국 설치 이후 입법과제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열었다.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경찰국 설치 근거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직제’의 절차적, 내용적 위법성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 방안으로 국회법, 정부조직법 개정 등 입법적 대응방안과 위헌명령규칙심사, 탄핵심판, 권한쟁의심판 등 사법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금번 진행되는 공청회에 경찰 직협관계자 및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 5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정훈 교수(전남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과 강훈식.박용진 간 세대결이 본격화된 가운데 첫 대구.경북.강원 당원투표에서 이재명 의원에 압도적 지지가 몰리면서 경쟁 두 주자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첫 경선지인 강원·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74.8%에 달하는 권리당원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두면서 2위 박용진 후보(20.3%)와의 격차는 무려 54.5%포인트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이 후보조차 경선 직후 취재진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할 만큼 초반부터 '어대명'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다가오면서 집권 초기 여당의 극심한 내홍 사태가 수습되고 당이 정상화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지난 5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절차적 준비를 사실상 모두 마친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 및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을 의결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다.그러나 비대위 인선, 전대 개최 시기 등 아직 남아 있는 숙제를 고려할 때 당분간 갑론을박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거기에 자동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9일을 기점으로 전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지난 5일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등 충남 일대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천안아산에서 지지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정치 초심을 다지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강훈식 후보는 논산·계룡·금산, 공주·부여·청양, 당진, 홍성·예산 지역의 핵심 당원들을 만났다.강 후보는 "외부에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절망, 내부에는 두 후보에 대한 불안이 있는 전당대회"라며 "모두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는 저 뿐"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예비 경선 기간에 지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내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전선이 구축되면서 벌써부터 전운이 깊게 드리우고 있다.당 내홍과 지지율 급락이라는 악재에 맞닥뜨린 여권을 겨냥해 거야(巨野)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고 이에 맞선 여당은 전임 정권의 각종 의혹을 고리로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전방위로 충돌 양상이 커진 때문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정조준하고 대통령 관저 공사의 일부를 김 여사와 관련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주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