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소야대라는 생소한 환경에 직면한 양당의 틈에 불신이 싹트면 그 끝은 파국일 수밖에 없다"며 "여야 모두 역지사지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의장 2년 임기 동안 '협력의 다리'를 놓는 데 집중하겠다. 여야는 물론 정부와 국회, 대통령과 야당 사이에도 튼튼한 다리를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을 연결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만약 요청이 있다면 대통령과 장관들을 야당 국회의원들과 긴밀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이 보령해저터널 결로 현상에 대한 정부대책을 이끌어 냈다.장 의원은 오늘 “국토교통부로부터 ‘보령해저터널의 결로 해소를 위한 대책 추진과 도로터널에 대한 결로 예방 기준마련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보령해저터널에는 지난 6월부터 벽면과 바닥에 물 젖음현상이 발생해 구조 및 통행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장 의원은 주민과 통행자들의 우려를 고려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확한 원인 분석과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시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우여곡절을 거치며 가까스로 구성된 21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가 문을 열자마자 기싸움으로 곳곳에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했다. 운영위는 국민의힘 거부로 아예 열리지도 못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첫 회의부터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반쪽 상임위를 열어야했다.그런가하면 정무위원회의 27일 전체회의에서는 소관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국정 기조를 같이하지 않는 전 위원장이 무리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알박기론'을 내세우며 민주당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27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득표전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이재명 상임고문의 컷오프 통과가 유력한 만큼 나머지 2장의 본선행 티켓 주인이 누가 될지가 최대 관심사지만 다른 후보들의 컷오프 통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다.여기에 이재명 고문도 당락을 확신할 수 없다며 있던 일정도 접고 컷오프 통과에 집중하고 있다.예비경선 컷오프 통과의 열쇠를 쥔 것은 당락은 투표 반영 비율이 70%에 달하는 중앙위원 선거인단의 표심이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의 구애전도 가열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대통령의 당권 개입 문제로 내부총질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면서 여권은 확대 해석 경계 속 자중지란이 불거지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사과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을 가리키며 맹비난을 이어갔다.27일 여야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민생에 전념할 대통령이 당 문제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대전시 현안 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대전은 방위사업청의 이전과 함께 관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산업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관련 상임위원장을 만난후 충청권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이 시장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관이전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방위사업청 이전은 대통령께서 후보시절 대전을 찾아 분명하게 약속한 핵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해 게임산업육성 정책이 업무보고에서 빠졌다며 공약을 실천하라고 촉구했다.26일 조 의원에 따르면 윤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K-콘텐츠 육성 부분에서 당연히 포함되어야 할 게임 산업 진흥 정책이 보이지 않았으며 유일하게 게임이 언급된 한 부분도 영화, 웹툰, 음악 등 장르별 특화 인재 교육이라는 정책의 한 묶음으로 들어가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첫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하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법률소비자연맹이 실시하는 제21대 국회 제2차년도 국회의정활동(2021.5.30.~2022.5.29.) 종합평가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충남 아산시갑)이 헌정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국회 회의출석, 표결 참여, 법안 발의와 통과실적, 국정감사, 대정부질의 등 총 12개의 분야를 계량화하여 산출하는 국회 의정활동 평가는 이번 총 75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특히, 충남지역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에서는 이명수 의원이 유일하다. 특히 수상한 4선 이상 다선의원 4명 중 국민의힘 의원으론 유일하게 수상하여 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지난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하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나선다.법제사법위원회는 법무부, 대검찰청, 헌법재판소, 대법원, 감사원, 군사법원 등이 소관기관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로, 앞으로 장 의원은 소관기관을 대상으로 입법심의는 물론 예산, 결산을 비롯하여 국정감사 등을 통해 행정부 견제에 나서게 된다.상임위 선임 이후 장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외형적으로는 법사위가 정상으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추천했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고 8.28전당대회에서 강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26일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 임기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 젊은 총리 강훈식을 추천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당시 "총리 인사를 파격적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젊은 총리, 강훈식 의원을 추천한다"며 "파격이면서도 실력과 안정감을 갖추고 참신함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했다.또 "젊은 층은 물론 지역적으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첫발을 뗐다.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및 여야 간사 선임을 의결했다.앞서 여야는 고물가·고유가·고환율 등 3고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지난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민생경제안정특위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었다.특위 활동 기한은 10월31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조세특례제한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직장인 식대 소득공제 확대(소득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 움직임을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규정, 강력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이날 경찰국 신설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경찰 내부의 반발 움직임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은 26일 여론전을 통해 선제적으로 압박에 나서고 있다.국민의힘은 특히 이들이 '국가경찰위원회 격상을 통한 통제'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부화뇌동해 조직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공세했다.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경찰과 민주당을 동시에 겨냥한 비판이 쏟아졌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경찰국 신설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야당이 용산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항의하고 "진정 국기 문란을 일으킨 사람은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다시 열어 민생에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간절한 목소리를 국민 대신해 전달하기 위해 부득이 거리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경찰들의 집단 목소리를 두고 '국가 기강 문란'이라고 했다"며 "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대정부질문이 벌어진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첫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인사문제 등으로 격돌했다.이날 대정부질문은 특히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이 첫 질의자로 나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박 의원은 한 장관을 상대로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설치와 윤석열 대통령실의 검찰 편중 인사 등에 관해 집중적인 문제제기 통해 "이는 모두 적법성을 넘어선 것"이라고 하자 한 장관은 "법률적 하자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감염취약계층의 보호 조치 범위를 호흡기 감염병에서 모든 감염병으로 확대하고 감염취약계층에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해 호흡기와 관련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의료·방역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조치 범위가 호흡기 감염병에만 국한돼 호흡기 이외의 감염병이 대유행할 경우 지원 근거로 적용하지 못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조의원은 제20대 국회부터 헌정대상을 총 5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국회 의정감시 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이 1년 단위로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객관적 수치로 계량화하여 종합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전국 270여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주관단체다.선정기준은 객관적 지표인 본회의 재석(개의시,속개시,산회시,출석체크),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투표율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강훈식 의원이 중대 범죄로 보궐사유가 발생시 책임있는 당은 무공천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간 갈등을 해결하는 한걸음양보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사를 오픈 정치살롱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쓸모있는 민주당을 위한 강훈식의 7대 공약 내용의 일부다.강훈식 의원의 중대범죄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경우 무공천 원칙 법제화추진은 해당 사유에 책임있는 당은 공천하지 못하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또 민주연구원 여론조사 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추진에 현행 대응TF를 당 기구로 격상하면서 전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이는 검찰 출신 인사의 요직 등용에 이어 경찰국 신설까지 이뤄지면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공안통치 체제를 완성하는 것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이어 경찰까지 권력기관이 정권의 통제 아래 들어가는 상황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경찰국 신설을 두고 "대통령이 행안부 장관을 통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대선 직후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몫으로 배정한 최고위원 두 자리를 비롯한 주요 당직 인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준석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원톱' 체제가 된 이후 당대표 대행으로서 첫 인사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임명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두고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경찰 지비단행동이 정치규합이며 국민에 대한 항명인 만큼 파면대상이라고 지적하자 야당은 윤 대통령이 이 사건에 직접 관여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국민의힘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여는 등 일부 경찰이 집단행동을 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겨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