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민선 8기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취임 후 첫 달 직무수행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일주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청권 4곳(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단체장 모두 10위권 밖의 중·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먼저 충청권 4곳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김태흠 충남지사만 50%를 넘겼다. 김 지사는 50.6%로 10위다. 다음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49.8%로 11위, 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 애플 등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에 대해 16일부터 사실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사실조사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을)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인앱결제강제방지법을 통과시킨 이후 1년 만으로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지만, 늦은 만큼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구글은 3년 째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따르지 않는 모바일 앱에 대해 삭제하겠다는 엄포를 공공연하게 놓았고, 6월부터 실제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지난 재보선·대선·지선 등 세차례의 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하려면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료 의원들과 진행하고 있는 연속토론회 참여 동기를 밝혔다. 민주당 의원 27명은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 시즌1’ 공개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김종민 의원은 “지금 정치권은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게 국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10일 정부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경제·민생 대책이 점점 거꾸로 가고 있다. 권력을 이용해 민생 위기를 소수 특권층 배 불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저의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매각한 국유재산을 누가 살 것인가. 재력이 있는 개인이나 초대 기업이 시세보다 싼 헐값에 사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해 10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 황정수 부장판사는 10일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한 이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비대위가 12일 출범하는 만큼 11일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처분 효력정지가 인용될 경우 당은 또 다시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대표와 가까운 오세훈 시장,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을 비롯해 당내 중진의원들도 이런 혼란을 우려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비대위를 출범시키고 비대위원 구성에 착수한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실무형보다는 안정과 혁신형 비대위원을 선정하기로 하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사실상 부정했다.당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당 안정과 혁신을 지향하는 비대위원을 구성키로 하면서 일찌감치 전당대회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10일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중부권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책임 소재와 정쟁을 두고 강하게 맞붙었다.10일 이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이 밤새 위험에 처해 있는 동안 콘트롤타워인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제때 작동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대통령이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전화로 위기상황에 대응을 했다는데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라도 된단 말인가"라며 "서울이 물바다가 되는 때에 대통령은 뭐하고 있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급기야 S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교육 현장 담당자들과 함께 각종 현안을 파악하며 제도 개선, 현장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이번 모임에서는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전교육청의 전체적인 예산과 주요사업에 대해 살피고, 쟁점사업과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주화 교육위원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행복한 교육행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약 한 달여간의 파행을 겪었던 대전 대덕구의회가 구민들을 향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구의회는 12일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임시회를 재개하기로 협의한 상황이다.10일 구의원 8인 일동은 ‘원구성 파행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최근 제9대 대덕구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며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한 달여간 이어온 파행과 관련해 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전체 의원들 중 절반 이상이 타 직업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시의회 ‘제9대 지방의원 겸직 현황’에 따르면 총 22명 의원 중 14명이 겸직하고 있고, 보수를 수령하는 의원은 11명이다. 이는 전체 의원 중 64%가 타 직업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의원 14명 중 6명은 영리 목적이 아닌 초·중·대학교에서의 운영위원이나 객원·연구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6명 가운데 4명은 교육 수당 등의 보수도 수령하고 있지 않다.저번달 기준으로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이상래 의장을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3파전 양상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후보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평당원 출신의 원외 인사인 권 후보와 정 후보 2명이 단일화를 추진,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 후보가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다.정 후보는 9일 권 후보와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어젯밤 늦게 여론 조사 최종 집계를 확인해 본 결과 제가 평당원 원외 단일후보로 확정됐다”며 “혁신을 위해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으며, 권 후보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가 9일 CBS 토론회에서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개정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다.박 후보가 이를 '사당화'로 규정하고 이 후보를 몰아세우자 이 후보는 자신 때문에 당헌 개정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개정은 필요하다고 맞섰다.강 후보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원론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수사권을 앞세운 정부·여당의 압박이 가시화하는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내놓았다.이 밖에도 세 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했다.이어 오후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고 곧바로 재개된 전국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이 마무리됐다.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비대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가급적 이번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것과 관련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일선 현장의 지자체와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밤을 새워 대응했고 고생 많이 했다"며 "그러나 집중 호우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야당과 대통령실이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했고 대통령실은 "경호받으며 나가는게 맞느냐"고 대응했다.9일 야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분일초를 다투는 국가 재난 상황 앞에 재난의 총책임자이자 재난관리자여야 할 대통령이 비 와서 출근을 못 했다고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성공적인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0일 오후 2시 대전 동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토론회는, 대전의료원이 올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지자체 등 관계 전문가들과 대전시민이 함께 대전의료원 건립 진행 경과와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서 경과보고를 발표하고 대전의료원설립운동본부, 보건의료노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이 진행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 갑)이 아산 지역사무소에서 충남 아산시갑 청년위원회 청년 정책 자문단 위촉식 및 국민의힘 입당식을 가졌다. 7일 열린 위촉식에는 청년사업가·회사원·문화예술계 활동 청년 등 아산시의 다양한 분야에 속해 있는 3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뜻을 밝혔다.최아성 국민의힘 아산갑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은 나라를 지탱하는 기반이다. 2030 청년세대의 장점은 열정과 추진력”이라며 “앞으로 우리 청년위원회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과의 소통과 연대를 통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대통령이 "이번 휴가동안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업무에 공식 복귀한 8일 윤대통령은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휴가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저도 1년여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과정, 또 인수위,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돌이켜 보니까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서, 어떨 때는 호된 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수사 대책위원회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조오섭 대변인은 이들이 국정 통할권 및 감독권 등을 남용해 홍장표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사퇴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한 총리는 지난 6월 홍 원장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KDI 원장으로 앉아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바뀌어야지. 우리(새 정부)하고 너무 안 맞다"고 말한 바 있다.홍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취임 석 달 만인 9일 전국위원회와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지명까지 하루만에 끝내고 비상대책위원회 닻을 띄운다.이후 이번주 중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구성까지 마치면,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하게 된다.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8일 종일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 준비에 매진했다.특히 권 대행은 지난 주말부터 선수별 당내 의원들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