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가부장제는 ‘남아선호’ 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태아의 성을 감별할 수 있게 된 1970년대부터 남아에 쏠린 성비 불균형이 본격적으로 심화되기 시작했으나 시대가 바뀌며 이러한 경향은 자연스레 완화되는 추세였다.하지만 성평등과 저출생 등이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한 현 시대 상황 속에서도 대전 지역은 여전히 남아선호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시대착오적인 현상이 지역의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에 더욱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통계청의 ‘시도 출산순위별 출생성비’ 자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구 소재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심 비상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각종 여성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로 연계돼 가장 가까운 지구대에서 출동하게 된다.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에 있는 점포 1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유성구는 ‘13개동 주민총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추진할 마을사업 95건을 최종 선정했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사업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7월6일 노은1동에서부터 시작해 이달 6일 원신흥동까지 1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올해 동별로 접수된 총 439건의 사업 중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160건·23억9000만원 규모의 후보사업이 상정됐으며, 총회를 통해 최종 95건·15억8000만원 규모의 마을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표본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14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8일 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의 건강 수준을 수집하는 통계조사로,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와 255개 보건소가 공동 수행한다.조사는 관련 교육을 수료한 전담 조사원이 표본 455가구를 직접 찾아 태블릿 PC를 활용해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 대상 1명당 20분 정도가 소요된다.조사 항목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2022 대덕구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8일 대덕구에 따르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5개 기관(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민들레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에너지전환 해유사회적협동조합·청년벙커)이 협력해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멘토가 청소년 참여자와 함께 교육·기획·활동·발표를 함께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을 바꿔 지역 내 자원봉사자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촌중학교 황승민 학생은 “방학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일부터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내 일상이 안전한 대덕 만들기’ 사업 신청 주택 260채를 선착순 모집한다.8일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대전시에서 공모한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주거지 침임 범죄 가능성이 높은 건축물 외부에 범죄자의 지문 흔적을 보존케 하는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내용이다.특수형광물질 도포는 침입범죄 발생 시 범인 추적을 용이하게 하며 주거지 침입범죄 예방구역 조성 알림판 설치로 범죄심리를 위축해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신청 자격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서구는 8일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한밭새마을금고 천순상 이사장과 임원 등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8일 구에 따르면 한밭새마을금고는 지역아동센터 내 냉방용품이 노후화돼 작동되지 않거나 고장이 잦아 여름방학 동안 취약계층 아동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흔쾌히 지원을 결정했다.기탁금은 노후화된 벽걸이형 에어컨 교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1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서철모 청장은 “무더위에 지쳐있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2022년 출생아에게 출생 축하 용품 5종을 지원한다.8일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인구감소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맞춤 인구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했다.올해에는 기존 면 턱받이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실리콘 턱받이로 개선하는 등 아이에게 꼭 필요한 육아용품 5종(5만원 상당)을 900여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올해 자녀를 출산한 가정으로, 출생신고 시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에서 출생축하용품을 신청하면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젠더갈등과 젠더폭력 대응 등이 현 사회의 주요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민선7기 대전 지역의 성평등 정책은 각종 법제 정비와 직제 신설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계 또한 명확해 민선8기에서는 이를 반영한 개선이 이뤄져야 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2월 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 젠더갈등이 심각하다’에 동의한 사람은 71%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의 90%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20대 여성(62%)과 남성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 중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7일 구에 따르면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변화하고 풍요로워지는 생태관광 기반의 예술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생태습지가 자리 잡고 있는 이현동 이현마을에서 한국도자예술협회·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이현동마을회 등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청호 사라진 수몰마을(수몰민의 역사를 공공예술로 시각화하는 조형물 제작)’,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거꾸로 조직도’와 ‘초심명함’ 등 구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이색 행보를 펼치고 있다.먼저 거꾸로 조직도는 35만 유성구민을 맨 위에, 기관장인 구청장을 맨 아래에 배치하는 역피라미드 방식이다.이는 상호간 이해·참여와 소통, 유연한 조직문화 등을 강조하는 정 청장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민선8기 구정 표어인 ‘더 좋은 미래로, 유성스타’ 역시 주민이 최고의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구민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초심명함은 구청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서구는 만년동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7일 구에 따르면 스마트 상점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IoT와 VR·AR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서비스·경영방식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만년동 상점가 상인회 소속 61개 점포는 국비 지원 한도인 500만원과 지방비(국비 제외 공급가액의 30%)를 합쳐 기준 점포당 최대 714만원을 지원받으며,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달 29일 중촌근린공원에서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7일 마무리했다.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장한 중구 물놀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에게는 시원한 놀이장소를, 가족들에게는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물놀이장 시설은 대형 워터풀, 영유아용 워터풀, 워터슬라이드 등 연령대에 맞춘 물놀이 시설과 그늘쉼터 등을 갖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달 18일 오류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총 17개 동에 대한 ‘초도순방’을 순조롭게 마치고 그 결과를 구정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7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민선8기의 시작과 함께 실시된 것으로, 지역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진솔한 이야기와 고충을 수렴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수는 제한해 진행했다.이번 초도방문에서는 ‘가로등 보수’와 ‘근린공원 환경 정비’ 등 생활 속 고충 사항부터 ‘공영주차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올해 6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지역 내 개별·공동주택가격에 관해 열람·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7일 구에 따르면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대전부동산조회시스템에서 열람 가능하며,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시스템에서 같은달 9일부터 29일까지 가능하다.또한 구청이나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기간 동안 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세정과 과표팀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최종 개별·공동주택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한밭도서관은 오는 9월17일부터 11월24일까지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도서관 문화학교·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일 도서관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미술놀이(1~2학년)’, ‘음악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3~4학년)’, ‘세계사 첫 걸음(5~6학년)’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성인을 대상으로는 상반기에 이어 ‘나도 시낭송가가 될 수 있다’와 ‘나의 삶을 채우는 것들’이라는 강좌가 마련됐으며,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사회의 여러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이달 9일부터 외근 소방관의 근무체계를 3조 1교대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현장 지휘통제를 강화하고 효율적 근무형태를 통해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당번-비번-비번의 체계로 구성됐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근 소방관들의 일정한 근무 주기와 충분한 휴무 보장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대전 패싱’ 논란에 관해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 주장하는 내용은 ‘경남·전남·대전 3축 체제’인데, 이미 타 지역이 내정돼 있음이 밝혀진 만큼 때늦은 외침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이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기정통위 전체회의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로 경남, 발사체 특화지구로 전남을 각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추진이 공식화된 이후 단 3번의 회의만에 정해진 내용으로, 유치전을 벼르고 있었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동구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스마트폰과 SNS 사용법을 직접 알려주는 ‘스맹(스마트폰 문맹) 탈출 헬프서비스’를 운영한다.4일 구에 따르면 현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장·노년층이 디지털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정보격차 등의 사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구청 홍보팀과 직원 유튜버로 구성된 ‘헬프서비스팀’이 직접 동으로 찾아가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과 SNS 사용법 등을 알려주며 정보격차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구는 각 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8월 주민세 개인분 9만1381건에 11억3600만원, 주민세 사업소분 1만2800건에 17억9000만원을 부과하고 이달 31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4일 구에 따르면 주민세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해마다 7월에 신고·납부했던 재산분과 8월에 부과되던 균등분(개인사업자·법인)이 지난해부터 사업소분으로 통합됐으며, 사업주는 8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사업소분 과세 대상은 7월1일 현재 구에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와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